최선을 다하는 삶으로 우리 모두 파이팅
최선을 다하는 삶으로 우리 모두 파이팅
  • 전태규 목사 (서광교회)
  • 승인 2018.12.28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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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젊은이가 습작했던 작품을 들고 셰익스피어를 찾아갔습니다. 젊은이는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기에 자신 있었습니다. 셰익스피어는 젊은이의 당당함이 마음에 들어 그의 작품을 봐주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셰익스피어는 작품을 보기 시작한 지 한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서 젊은이를 불러 말했습니다. “자네는 글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군. 좀 더 깊이 생각한 후 글을 써보게.” 젊은이는 자신의 글을 읽은 지 고작 한 시간도 안 되어 평가한 것에 화가 나 셰익스피어에게 따지듯 물었습니다. “선생님은 소문과 전혀 다른 분이시군요. 이 글을 아무리 빨리 읽어도 한 시간 안에 읽을 수 없는데, 어떻게 다 읽어보지도 않고 평가하실 수 있습니까?” 그러자 셰익스피어가 젊은이에게 대답했습니다. “자네 말대로 나는 이것을 다 읽지는 않았네. 마치 썩은 달걀은 냄새만 맡아도 알 수 있는 법이네. 굳이 그것을 맛까지 봐야 할 필요는 없네.”

진짜는 겉모습에 있지 않습니다. 아무리 겉을 잘 꾸며놓아도 속이 시꺼먼 사람은 썩은 내가 진동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이 냄새를 아무나 맡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진짜 같은 가짜 속에서 가짜를 구별해내고 수많은 그름 속에 옮음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과 연륜이 필요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두루 쌓게 되는 삶의 지혜는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를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합니다. 연륜이 쌓여 갈 때 비로소 그 사람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알 수 있습니다.

“살아 있는 물체와 살아 있지 않은 물체는 어떻게 다를까요?” 움직이면 생물, 안 움직이면 무생물입니다. 장난 치냐고요? 하지만 움직인다는 행위는 생명을 유지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왜? 움직여야 스스로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먹이를 구하고, 위험으로부터 도망치고, 자손을 번식하기 위해선 ‘움직여야’ 할 테니까요. ‘움직여야’ 삽니다. 아닙니다. 살아 있는 것만 움직입니다. 만일 움직이지 않거나 움직이지 못하면 그것은 살아 있어도 살아 있다 할 수 없습니다. 오늘 하루를 보내면서, 혹시라도 무생물처럼 스스로 죽은 존재로 만들지는 않았는지 잠깐 돌아보십시오. 그리고 바로 움직이십시오.
  할 수 있는 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장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시간에, 할 수 있는 모든 사람에게, 할 수 있는 한 오래오래,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하루하루 걸어가는 삶의 여정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우리 자신에게 아낌없는 갈채를 보냅시다.

한 유명한 빵집에서 자질 있는 제빵사를 뽑는다는 광고를 냈습니다. 유명한 제빵사 밑에서 일을 배우고 싶던 한 가난한 청년도 이 광고를 보고 지원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빵집 제빵사는 빵을 만드는 방법 이외에도 기본적인 지식과 자질은 미리 갖추고 있어야 한다면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시험을 치렀습니다. 빵은 곧잘 만들었지만, 그에 반해 지식은 별로 없었던 청년은 열심히 시험을 보았으나 합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뒤, 빵집에서 청년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내일부터 나오라는 믿을 수 없는 소식이었습니다.  청년은 기뻤으나 자기가 뽑힌 이유를 도무지 알 수 없었습니다. 다음날 청년은 제빵사에게 본인이 뽑힌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제빵사는 미소를 띠며 청년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낸 시험의 마지막 질문 같은데 ‘빵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문제 기억이 나는가?” 청년은 제빵사에게 말했습니다. “아, 기억납니다.” 제빵사는 이어서 청년에게 말했습니다. “자네는 ‘정성’이라고 적었더군. 바로 그것 때문에 자네를 뽑았네. 기초지식이 중요하지만, 정성을 다하는 자세가 되어 있다면 지식이든 실력이든 얻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네.”
  세상의 어떤 밥보다 어머니가 해주신 밥이 최고로 맛있습니다. 그건 단순히 실력이 아니라, 사랑과 정성으로 지은 밥이기 때문입니다. 최고가 될 수 있는 자질 중 가장 으뜸 되는 것이 바로 이 ‘정성’입니다. 시간과 정성을 들이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결실은 없습니다.

사업에 성공하여 돈을 많이 번 사업가가 있었습니다. 그는 돈은 많이 벌었지만,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않아 주위 사람들로부터 비판을 많이 받았습니다. 어느 날 그는 고민 끝에 지인을 찾아가 도움을 구했습니다. 지인은 그의 고백을 듣고 진심 어린 충고를 해주었습니다. “자네는 삶에서 미루지 말아야 할 일이 있는데 그 세 가지를 계속해서 미루는 것 같네.” 그는 궁금해서 지인에게 물었습니다. “네? 그것이 무엇입니까?” 그러자 지인은 세 가지 미루지 말아야 할 것을 그에게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첫째는 빚을 갚는 일이네. 누군가로부터 받은 미소,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은 도움을 갚는 일 같은 것 말이야. 그런 빚은 갚는 것을 미루어서는 안 된다네.” “둘째는 용서를 구하는 것이네. 자신의 잘못으로 어떤 사람과 관계가 소원해졌다면 상대방이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기를 바라지만 말고 내가 먼저 용서를 구해야 하네. 생각해 보게나, 그러지 않음으로써 지금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을 잃고 있는지를…….” “마지막으로 바로 사랑을 고백하는 일이지. 잘 표현한 음악은 청중에게 진한 감동을 주지만 표현하지 않고 담아두기만 하는 마음은 안타까움만 줄 뿐이지.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의 사랑은 상대방의 심장에 북소리 같은 강한 울림을 남긴다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특히 인간관계에 있어 주어진 숙제는 더 미루어서는 안 됩니다. 어떤 것이든 한 번 미루기 시작하면 그것도 습관이 되어 결국 나 자신에게 남는 것은 없게 됩니다. 자신이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동안은 사실은 그것을 하기 싫다고 다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은 실행되지 않습니다.

미국의 20대 대통령 제임스 가필드의 일화입니다. 그는 대학생 때 한 친구를 따라잡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번번이 지기만 했고, 도저히 이길 수가 없었습니다. 기숙사에서 생활하던 가필드가 하루는 그 친구의 방으로 갔습니다. 그러던 중 마침내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바로 그 친구 방의 불이 언제나 자신의 방보다도 10분 늦게 꺼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 후, 가필드는 10분을 더 공부하여 결국 좋은 성적을 내게 되었습니다. 훗날 대통령으로 취임했을 때 그 당시를 회상하며 말했습니다. “10분을 잘 활용하십시오. 그러면 이 10분이 모든 일을 성공으로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지금보다 더 건강해지고 싶다면 10분 더 운동합시다. 지금보다 더 상식을 키우고 싶다면 10분 더 책을 읽읍시다. 지금보다 더 사려 깊어지고 싶다면 10분 더 생각합시다. 지금 누구보다도 더 큰 노력을 해야 합니다. 노력이 정답입니다. 끊임없이 떨어지는 물방울이 바위에 구멍을 냅니다. 오늘도 하나님 사랑 안에서 주어진 사명에 최선을 다하고 자세, 그 자세로 2019년을 새롭게 새로운 각오로 새로운 삶을 이어갑시다. 힘들고 어렵지만 새희망을 품고 말입니다. 생각해보면 지금만 어려운 게 아니었습니다. 크고 작은 어려움은 언제나 우리 삶에 있었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습니다. 고린도전서 10장 13절입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그렇습니다. 우리보다 먼저 준비해주시는 하나님(여호와이레) 여기까지 이끌어주신 하나님(에벤에셀)을 믿고 기도하면서 나아갑시다. 승리하는 삶으로 나아갑시다. 우리 모두 2019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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