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기념 '한미 지도자 기도회' 열린다
3.1운동 100주년 기념 '한미 지도자 기도회' 열린다
  • 크리스챤월드리뷰
  • 승인 2019.01.3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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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 6일 美 워싱턴서 이영훈, 폴라 화이트 목사 등 참석 예정

올해는 3·1운동과 상해 임시정부 설립 100주년을 맞는 해다.

이에 이를 기념하는 행사들이 한국교회에서도 활발한 가운데, ‘2019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기도회’가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미 기도회는 오는 2월 6일 아침 7시(현지시간) 워싱턴 트럼프인터내셔널호텔에서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를 비롯 김진표, 조배숙, 이혜훈, 이동섭 국회의원과 전 과학기술처 장관 정근모 박사, 수원중앙침례교회 고명진 목사 등이 우리나라를 대표해 참석하게 된다.

또 미국 측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전도하고 현재 트럼프 행정부의 복음주의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는 폴라 화이트 목사가 참석해 설교를 전하며 미셀 바크먼 공화당 하원의원이 기도를 맡았다.

더불어 이번 기도회에는 마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영상축사를 전하며 조윤제 주미대사가 축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토니 홀 전 국회의장, 존 나카무라 전 농업부 장관, 밥 맥에웬 전 하원의원, 리처드 맥코맥 전 미 태평양사령관 등도 참석해 함께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게 된다.  

특히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워싱턴, 하와이, 애틀랜타, 뉴욕 등지에서 양국 지도자들을 초청해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회를 개최 한바 있는 이영훈 목사는,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애틀랜타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및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회’를 통해서도 긴장상태에 놓여 있던 남북관계를 평화무드로 바꾸는 데 기여하기도 해 이번 기도회 역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한미 기도회를 위해 준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류응렬 목사(워싱턴 중앙장로교회)는 행사와 관련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기도회를 통해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고 남북이 복음으로 평화통일을 향해 가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도회를 통해 모금된 헌금은 전액 뉴욕의 ‘월드허그 파운데이션’과 노스캐롤라이너 블랙마운틴 소재 ‘조선의 벗들’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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