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엘리트 수련생에서 기독교로 귀의해 목회자와 신학교 강사가 되며 화제를 모았던 임헌준 목사(아산 예은교회 담임)가 오는 15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제3연수실에서 ‘기독교와 불교’ 세미나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타 종교인 불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기독교와 불교를 각각 비교 분석하며 차이를 찾고 이를 통해 종교적 교리와 원리를 알아보며 기독교 진리를 확인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기독교와 불교의 경전과 교리, 세계관 등을 비교·분석하며 각각의 종교에 대한 오해와 왜곡된 정보도 바로잡을 계획이다. 세미나 참석은 무료다.
임 목사의 기독교와 불교 세미나는 양 종교에 직접 몸담고 학문적인 공부를 했던 전문가의 강의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세미나는 지난해 5월에도 교계 안팎의 많은 관심과 참여속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임 목사는 이날 1일 무료세미나 외에도, 오는 3월 12일에 ‘하나님과 부처님, 창조설과 연기설’을 강의하며, ‘구원과 해탈, 영원과 무상’(4월 30일) ‘부활과 윤회, 천국과 지옥’(5월 14일) ‘계명과 계율, 예배와 법회’(6월 16일) 등을 주제로 계속해서 강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군(軍)법사 후보생이기도 했던 임 목사는 투철한 기독교 신앙을 가진 아내를 만나 기독교로 개종하며 목사가 돼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임 목사는 아내를 만나 기독교로 귀의한 뒤 호서대대학원 신학 석·박사, 한신대 신대원 총회 위탁과정을 수료했고, 한국기독교장로회 대전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이후 충남 아산에서 예은교회를 개척하고 목회하며 호서대, KC대 등에서 다양한 주제로 출강했다. 저서로는 ‘나의 기쁨 나의 소망’ ‘기독교의 핵심주제’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아는 만큼 보이는 기독교와 불교’ 등이 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1일 무료 세미나로, 오는 1월 15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제3연수실에서 3시간 동안 진행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