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통합), 오산리 영산수련원서 68차 정기총회 개최
기하성(통합), 오산리 영산수련원서 68차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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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2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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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을 넓히는 총회’ 주제로 교단 현안과 발전 논의..통합 후 첫 총회에 교단 안팎 축하
기하성(통합) 이영훈 대표총회장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통합,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 68차 정기총회가 20-21일 양일간 경기도 파주 오산리최자실금식기도원 영산수련원에서 개최됐다.

‘지경을 넓히는 총회’를 주제로 열린 총회에는 이영훈 대표총회장, 박광수 재단법인 이사장, 정동균 총회장, 이태근 총회장을 비롯한 교단 지도자, 총회 임원, 지방회 총대들이 대부분 참석했다.

기하성은 지난해 11월 20일 역사적인 교단 대통합을 이뤘다. 이에 이번 68차 총회는 교단이 통합한 후 첫 회기를 맞는 의미깊은 자리가 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총대들은 초심으로 돌아가 초대교회 오순절 성령운동으로 교단과 한국교회 부흥을 위해 헌신할 것을 일제히 다짐했다.

또 정기총회에는 예장 백석대신 이주훈 총회장, 기성 윤성원 총회장, 한기총 전광훈 대표회장, 미국 하나님의성회 북태평양 타이 실바 지역국장이 참석해 통합 후 첫 회기를 맞는 기하성을 축하하며 한국교회와 세계선교 사역에 일익을 담당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개회예배에서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성령의 역사’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성령교단의 정체성을 확립하여 다툼과 분열을 종식하고, 성령운동으로 사회를 변화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대표총회장은 “오순절 성령 강림은 세계교회 역사의 출발점이다”면서 “우리 오순절 교단은 사도행전 2장에 나타난 오순절 성령의 강림을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 보고, 모든 교단 가운데 성령 세례와 방언을 강조하여 복음을 전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감사한 것은 지난해 우리 교단이 10년 만에 통합을 이루고, 5200교회 160만 성도를 통해 세계 선교와 통일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주님 오실 때까지 우리의 사명을 깨달아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교단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성령의 역사는 하나 되고, 회개케 하고 예수님을 전하고 닮아가는 것이다”고 설교했다.

이영훈 대표총회장은 또 “어떤 경우에도 분열과 다툼은 마귀의 역사이기에, 우린 다시 첫사랑을 회복하고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회개 운동이 일어나야 하며, 강력한 성령운동으로 사회를 변화시키는 사회 부흥 운동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증경총회장 최성규 목사는 축사를 통해 “조용기 원로목사님의 나눠주는 신앙, 이영훈 대표총회장님의 섬김과 나눔의 신앙에 감동을 받고 있다”면서 “우리 옆에 있는 분은 예수님처럼 섬기야 할 귀한 분이다. 우리 교단과 한국교회가 모두 이렇게 섬기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는 축사를 전하며 “성령세례가 교회와 국가를 살릴 수 있다”면서 “동성애, 이슬람 등을 대항하기 위해서는 행동하는 기도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전했으며, 예장백석대신 이주훈 총회장은 “대한민국 교단이 총회선거하며 사분오열되어 수백 개로 나눠져 있는데, 기하성총회에 와보니 선거가 없다”면서 “지난해는 대통합을 이룬걸 축하하며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에 기여해 달다”고 당부했다.

또 기성총회장 윤성원 목사도 “기성총회도 기하성총회와 함께 한국교회속에서 하나 되어 사회를 변화시켜 나가는 일에 동역자로서 적극 참여할 것이다”고 축복했다.

개회예배는 이태근 총회장의 사회아래, 정동균 총회장이 대표기도하고, 직전대행 심덕원 목사가 성경봉독 했다. 이어 엘리사벳 사모합창단의 특송과, 김봉준 부총회장의 헌금기도, 엄진용 총무의 광고에 이어, 재단법인 이사장 박광수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날 예배에는 수석부총회장 강영선 목사가 나라와 민족, 부총회장 박지호 목사가 교단의 하나 됨, 부총회장 김명현 목사가 교단 교회들, 부총회장 신덕수 목사가 한국교회와 연합을 위해 특별기도하는 순서도 있었으며, 이영훈 대표총회장이 30년간 목회사역을 감당한 목회자들에게 30년 근속패를 증정하기도 했다.

이어서 본격적인 회무가 시작됐으며, 회무에서는 지난 회기 각부 보고 등 회무를 처리하고 교단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논의했다.

이날 결의사항으로는, 2019년 목사고시 및 편목고시 합격자를 인준했으며, 각 지방회 회장 및 제68차 총회 실행위원 자격도 인준했다. 이와 함께 교단이 통합하면서 사업 규모가 늘어난 제68차 총회 예산안을 인준했다.

특히 총회에서는 지난해 11월 20일 교단통합을 하면서 결의한 통합헌법을 수정 보완하여 상정한 ‘수정헌법’을 통과시켰다. 단 지역총회에 대해서는 2년 후에 다루기로 했다.

또한 (재)기하성연금공제회 이사회에 연금공제회 해산 권고 안을 발의해 통과시켰다. 구속된 연금공제회 전 이사장은 불법대출을 공모해 수십억 원의 공금을 횡령하여 막대한 재산 손실을 입혔다. 이로 인해 연금공제회 자금 운영에 대한 불신이 쏟아졌고, 결국 총대들은 연금공제회 이사회에 해산을 권고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총회는 긴급 상정된 ‘동성결혼 합법화 절대 반대 1000만명 서명운동’안건을 만장일치로 결의하기도 했으며, 회의를 마친 총대들은 기하성총회가 이제는 과거의 불협화음들을 모두 걷어내고 다함께 협력하여 미래로 힘차게 나아가자며 뜨겁게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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