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마을에서 보낸 행복한 수련회
독일마을에서 보낸 행복한 수련회
  • 전태규 목사(서광교회)
  • 승인 2019.11.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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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철이 다가왔다. 알고 보면 휴가는 하나님의 명령이다. 창세기에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날에 안식하셨음이라 하였다.

사도들이 예수께 모여 자기들이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낱낱이 고하니 예수께서 너희는 따로 한적한곳에 가서 잠깐 쉬라고 하셨다.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하였다. 피곤한 현대인에게는 휴식은 보약과 같은 것이다. 영국격언에는 “항상 일만하고 쉬지 않으면 바보가 된다"는 말이 있다. 나는 살아오면서 세 가지를 시작하였다. 먼저는 부흥단일을 하면서 탄생한 것이 사마리아선교회다. 또한 이호문 감독님이 제자 양성을 위해 설립한 부흥사역대학원 졸업생78명을 모아 조직한 영성부흥사역동문회라는 단체이다. 또한 초교파 부흥단체를 나와 마음이 서로 통하는 사람 12명으로 시작한 바나바 모임이다. 회장은 내가 평소 존경하고 성자라고 부르는 김창기 목사이다.

이 모임 처음 시작은 회비도 없고 회칙도 없다. 그냥 편한 마음으로 모이는 것이다. 한 가지 있다면 해외 나가서 안 싸울 사람이면 누구나 회원 자격이 있다. 바나바는 착한 사람들의 모임이 아니고 착하게 살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그동안 나는 총무 일을 맡아 모든 애경사를 챙겨왔고 항상 좋은 계획을 세워서 일을 추진하려고 힘써왔다. 그동안 해외선교여행도 세 번 다녀왔다. 여행을 통해 회원들이 단합된다. 금년에는 국내서 수련회를 갖기로 정하였다. 이유인즉 내가 남해독일마을 ‘베를린 성’ 자칭 홍보대사로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물건리교회 부흥회를 갔을 때 이곳 베를린 성에서 몇 날을 지냈다. 자연환경과 모든 조건이 특급호텔 수준을 능가한다. 거기는 믿음이 좋은 베다니의 마리아 같은 이정희 권사님이 사랑으로 우리를 섬겨주신다.
금년 바나바 수련회는 4월28일~30일까지 남해 독일마을 베를린 성에서 보냈다. 지난 4월28일 우리는 회장님 부부와 함께 먼 길 남해로 출발하였다. 저녁 8시를 전후하여 11가정이 모였다.
이날은 하나님이 예비하신 나의 결혼40주년, 회장님은 41주년을 맞는 날이다. 일행들은 우리 두 부부를 위해 나광호 회원이 준비해온 케익을 놓고 축하의 노래를 불러주니 이런 행복한 분위기는 당한 우리에게 기분이 짱 이었다.

이어서 새로 입단한 장명길 회원 부부의 축하와 얼마 전 충청연회에서 태안지방 감리사로 선출된 진진호 회원의 뜻있는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그곳에 머무는 동안 회원들은 주변의 맛 집을 돌며 서로 식사를 제공하였다.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하셨는데 선배 되신 최진화 목사님의 최고의 수준 높은 특강으로 목회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주었다. 또한 찾아온 우리에게 제주에서 건너온 금 갈치로 저녁 만찬을 융숭하게 대접해 주셨다. 목회에 지친 우리를 위로하듯 비가 계속 내려 계획된 관광은 취소되었지만 이 정희 권사님의 따뜻한 차를 대접 받으면서 대화의 꽃을 피우며 쉼의 시간을 가졌다. 더욱 감사한 것은 한철희 회원의 특별한 지혜로 아들 전남권 선교사의 가족을 전날 초청하여 난생 처음 KTX를 타고 여수에 내려와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선교보고의 시간까지 가졌다, 주일오후 우리 가족을 남해 독일마을에서 만났으니 이런 일은 평생 추억으로 간직될 것이다.

수련회 끝 날에는 광양 예닮 교회에서 폐회 예배를 드리며 그동안 건축하는 어려움을 격려해 주었다. 그들은 우리에게 광양 최고의 별미로 오찬을 대접해 주었고 가는 길 간식까지 챙겨주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내입에서는 여호와가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는 다윗의 시가 계속 떠오른다. 우리는 각자 주워진 임지로 돌아왔다. 행사를 마친 후 만나는 회원들 입에서는 그때가 좋았어요! 라는 말이 연발 나온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신 말씀을 경험한 행복한 수련회였다. 오주님! 하나님의 자녀 이정희 권사님이 경영하는 베를린 성을 축복하소서! 그리고 이곳을 찾는 주의 자녀들에게는 영혼의 휴식처가 되게 하소서! 오늘도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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