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교회가 되자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교회가 되자
  • 크리스챤월드리뷰
  • 승인 2019.11.2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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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교회들이 교회내 갈등속에서 화합과 협력을 잃고 병이 들고 있다. 그러나 교회는 하나님의 공동체로서, 성도들은 교회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고 굳건하게 지켜나가야 할 신앙적 의무가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되겠다.
최근 교회내 크고 작은 갈등들로 인해 성도간 혹은 담임목사 등 목회자와 성도간 갈등과 다툼을 겪고 있는 교회들이 상당하다. 갈등으로 인해 교회는 파벌이 형성되는 등 멍이 들며 종국에는 분쟁교회가 되어 교회가 둘로 갈라지는 결과를 맞게 된다. 다툼의 교회들은 주로 성도들간에 작은 미움과 서운함으로 시작하기도 하고 담임목사나 원로목사, 교역자 등 주체세력간의 갈등으로도 빚어진다. 특히 주체세력간의 갈등이 빚어질 경우 지도부의 불안정으로 교회는 걷잡을 수 없는 혼란을 겪게되며 성도들이 떠나가는 등 파국을 맞는다. 또한 성도와 담임목사간 갈등이 초래되면 절대 신뢰의 관계가 무너져 리더십을 잃고 지지파와 반대파로 분열되며 장기간 다툼 끝에 교회가 좌초된다. 이 경우 어느 한쪽이 설령 이겼다 할지라도 성도들은 대부분 교회를 떠나는 등 상처뿐인 영광만이 남게 된다.

교회에서 담임목사와 성도간 신뢰와 리더십이 흔들리는건 교회의 존립자체를 위협받는 매우 위험한 일이다. 따라서 교회의 주체자들은 어떠한 경우라도 갈등으로 인해 교회가 흔들리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다. 성도들 역시도 교회의 교역자와 담임목사 등 지도부를 향해 굳건한 신뢰를 가져야 하며 특히 담임목사에 대해서는 주의 종으로서 대리자의 자격을 생각해 가급적 변함없는 지지와 협력을 보여야 하겠다.

교회가 한번 흔들리면 다시 회복하고 되돌리는 건 쉽지 않다. 또한 교회에 대한 상심을 가지고 다른교회로 옮기더라도 신앙자체가 흔들리는 등 평생 상처로 남는 경우가 많다. 또 설령 상처가 회복되더라도 같은 상황이 다시오면 걷잡을 수 없이 또다시 휘말리게 되며 학습효과로 더욱 거세게 교회와 상대방 성도를 공격하는 전사가 되기도 한다. 상처는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것이다. 어찌됐든 교회내의 갈등은 교회를 파멸로 이끄는 원흉이 된다. 따라서 성도들은 성도들끼리 또 교회의 담임목사와 지도부에 대해 지지와 신뢰를 보내고 화합하며 교회의 부흥을 위해 합력하는 등 깊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다. 지도부 역시도 성도들에 대한 존중과 올바른 리더십 그리고 교회내의 화합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고 노력해야 한다. 무엇보다 교인들에게 실망을 안겨줄 수 있는 일들을 사전에 차단하고 주의해야 하며 성도의 교재와 신앙적 성장, 교회의 부흥 선교만을 위해 온 힘을 쏟아야 하겠다.

성도들은 무엇보다 담임목사와 지도부의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악의적인 소문이나 잘못된 정보로 담임목사를 폄훼하고 왜곡된 정보를 마치 사실인양 인식하여 주의 종된 몸을 훼하려 한다면 이는 신앙적으로도 죄악이며 잘못된 일이다. 설령 담임목사에게 인간적인 모습이나 서운함으로 실망이 들더라도 진실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증오나 미움의 마음을 품어서는 안된다. 밖의 시선이나 소문이 때로는 전부가 아닐 수가 있다. 또한 목회자도 주의 종이기에 앞서 완전하지 않은 하나의 인격체임을 기억하자. 온전하고 절대적인 신이 아니고 불완전하며 때로는 흔들릴 수 있는 나약한 인간임을 기억하자.

그러한 너그러움이 때로는 교회의 갈등을 막을 수 있다. 물론 그에 앞서 목회자는 작은 실수까지도 용납되지 않는 하나님의 대리인임을 생각해 바른 길과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건 당연하다. 또 성도들에 대한 왜곡된 소문이나 시각을 가진다면 상호간 존중과 신뢰가 깨지고 거룩해야 할 신앙의 삶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하자. 교회의 갈등을 막고 선교와 부흥을 이루게 하는 것은 공통의 선이다. 모두가 협력하고 합력하여 선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속에서 합심하고 기도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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