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살길, 복음전도의 활력을 다시 찾아라
한국교회의 살길, 복음전도의 활력을 다시 찾아라
  • 크리스챤월드리뷰
  • 승인 2019.11.3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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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전문 선교단체 전폭적인 지원으로 활성화 해야

“교회가 직접 전도하는 것은 성도들의 일과에 제한을 받아 지속성이 없고 전문성도 떨어져 효율적이지 못했다. 그러나 선교단체는 바로 교회가 갖지 못한 장점들을 갖추고 있어서 전도활동을 활발하게 수행할 수가 있었다. 여기에 각 선교단체들은 전문성도 갖추어 한국교회 부흥에 큰 공을 세운 것이다. 선교단체들의 복음전도는 곧 교인 증가로 이어진다. 선교단체 자체가 교회가 아니므로 전도된 새신자들은 가까운 지역의 교회로 출석하기 때문이다. 이 뿐 아니라 한국교회는 문서선교의 주역인 교계 언론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여 기독교에 대한 사회적 호응도를 높여 복음선교의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뿐만 아니라 교계 신문들은 기독교와 교회에 대한 각종 정보와 신학을 소개하고 전달하여 교회마다 수준 높은 목회활동에 큰 도움을 주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목회 방식을 전파함으로써 그 시대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지향적이며 선구적인 신앙 패러다임을 제공했다.”

우리 사회가 아주 빠른 속도로 노령화가 되어 가고 있다. 이미 초동하고 취학 아동이 부족하여 폐교된 학교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농촌에는 이미 고령자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노인 농촌이 되고 말았다. 여기에 출생률도 급격하게 떨어지다 보니 노동시장은 탄력성이 떨어지고 연이어 생산성도 하락하여 경제의 침체는 더욱 심화되어 가고 있다. 인구수가 적고 소비층 연령이 적다보니 시장 경제가 활기를 잃은 것이다. 이렇게 인구의 변화가 그 사회와 경제 등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국가적으로 현재 당면한 인구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능한 정부와 지도층의 특권과 기득권을 지키는 일에 국력을 쏟아 붓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궁극적으로 국가의 파탄에 이를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다른 강대국에 흡수될 가능성도 있다. 아니면 인구 구성 변화가 일어나 한민족은 소수 인종으로 전락하고 동남아 혹은 중국인 등 제3국 국민들이 이 나라를 지배국민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인구 지형이 변하면 종교와 문화가 크게 달라질 것이다. 종교면에서는 당연히 이슬람이 크게 번성할 것이며 문화면에서는 우리 고유의 전통보다 여러 다문화가 혼합하여 이질적인 문화가 지배할 것이다.
인구 감소와 출생률 저하로 인해 소비 인구가 줄고 이에 따란 경제 활력이 감소하여 장기간  불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인구 감소는 당연히 한국교회 성도 수의 감소로 이어진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교회 성도들도 고령인구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젊은이들이 거의 없다보니 교회의 활력이 떨어져 마치 한국교회가 생명력이 없는 죽은 교회처럼 보이고 있다.
당연히 고령 성도들이 복음전도에 적극적으로 나설 리가 없다.

교회의 힘은 바로 전도의 열정에서 나오는 것인데 지금 한국교회는 그러한 여력이 없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전반적으로 한국 교회는 점점 쇠락하여 개척교회는 물론 기존 중소형 교회들이 곧 문을 닫게 생겼다. 이런 한국교회의 쇠락이 가속화 되자 교회 내분과 갈등이 주요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교인 수는 줄고 헌금도 감소되다 보니 교회 재산을 유지할 여유가 없게 마련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당연 교회 유지에 필요한 재원 부족으로 교인들간 갈등이 발생되기 마련이다. 결국 교회 건물이 경매처분 대상이 되는 경우가 갈수록 늘어나가 있는 것이다. 말하자면 교회가 망하여 문을 닫는 경우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한 한국교회는 큰 고민을 하지 많은 듯하다. 올 해 각 교단의 총회결의 사항을 보면 인구 감소와 노령화에 대한 한국교회의 현 상황을 해결할 대비책 마련에 고심한 흔적이 보이지 않고 있다. 이는 아직도 한국교회가 현 우리 사회의 현상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거나 극히 안일한 자세로 무관심하다는 점을 나타낸다. 왜냐하면 한국교회 목회자들이나 교인들이 먼 미래를 내다보고 한국교회 성장과 발전 그리고 민족복음화에 대해 진지한 관심과 대비책을 마련하기보다 현재의 상황에 만족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목회할 동안 교회가 문을 닫을 일이 없을 것이라는 안일함과 미래를 다음 후임자가 겪어야 할 문제이지 지금 자신의 문제로 인식하지 않고 있다. 교인들 역시 자신들이 생전에 신앙생활 할 수 있을 만큼 교회가 유지되면 된다는 식의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교회가 역동성이 없이 그저 현상 유지에만 신경을 쓰는 교회들이 거의 전부이다.

그러나 과거 60년대부터 80년대 한국교회가 급성장하던 시기 한국교회의 모습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교회에는 젊은이들이 넘쳐나고 전도활동이 왕성하여 교회들끼리 전도 경쟁이 심할 정도였다. 특히 교단과 연합사업이 활발하여 일치된 교회의 힘을 사회에 과시할 수 있었다. 또한 한국교회는 뜨거워진 전도열에 의하여 수많은 분야별 선교단체들이 활동했는데 이에 대한 재정지원 교회마다 아끼지 않았다. 특히 80년대 불었던 해외 선교에는 많은 교회들이 해외 선교사를 파송하여 적극적인 지원을 쏟았다.
그러나 교회가 성장하고 점차 개교회주의 그리고 개교단주의 흐름에 의하여 한국교회는 점차 교회 문을 닫고 열린 교회에서 폐쇄적인 교회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한국교회 부흥에는 많은 선교단체들의 헌신적인 활동의 기여가 가장 컸다. 교회가 직접 전도하는 것은 성도들의 일과에 제한을 받아 지속성이 없고 전문성도 떨어져 효율적이지 못했다. 그러나 선교단체는 바로 교회가 갖지 못한 장점들을 갖추고 있어서 전도활동을 활발하게 수행할 수가 있었다. 여기에 각 선교단체들은 전문성도 갖추어 한국교회 부흥에 큰 공을 세운 것이다.

선교단체들의 복음전도는 곧 교인 증가로 이어진다. 선교단체 자체가 교회가 아니므로 전도된 새신자들은 가까운 지역의 교회로 출석하기 때문이다. 이 뿐 아니라 한국교회는 문서선교의 주역인 교계 언론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여 기독교에 대한 사회적 호응도를 높여 복음선교의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뿐만 아니라 교계 신문들은 기독교와 교회에 대한 각종 정보와 신학을 소개하고 전달하여 교회마다 수준 높은 목회활동에 큰 도움을 주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목회 방식을 전파함으로써 그 시대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지향적이며 선구적인 신앙 패러다임을 제공했다. 그러나 개교회주의가 고착화되고 개교단 교권이 굳어지다 보니 이러한 교회의 활력이 사라지고 말았다. 한국교회의 쇠락은 이렇게 서서히 시작된 것이다.

외부와 차단되어 고립된 교회로 전락한 한국교회는 스스로 목회개발이나 시대 흐름에 맞는 신앙의 새로움을 찾지 못하고 예전 오래된 묶은 신앙만 붙잡고 있다. 이렇다 보니 교회는 발전하기보다 시대에 뒤떨어져 점차 사람들에게 외면을 당하게 되었다. 선교단체들도 교회의 지원이 끊겨 문을 닫아 선교단체를 찾아보기 힐들 정도이다. 사회적인 존재감이 없어진 한국교회는 현실에 안주한 안일함과 이기주의 그리고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지금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더 무서운 현상은 모든 목회자들과 교인들이 이러한 한국교회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부터라도 한국교회는 선교단체를 적극 지원하여 활성화시켜야 한다. 고령화된 성도들이 전도활동을 한다는 것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교회마다 젊은 성도가 많은 것도 아니어서 교회 자체적인 복음선교 활동이 용이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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