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한국교회, 위기를 부흥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야
새해 한국교회, 위기를 부흥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야
  • 크리스챤월드리뷰
  • 승인 2020.01.31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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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사업 활성화로 사회적 위상 회복하여 새로운 성장 발판 마련 할 때

“새해에는 대교단들과 대형교회들은 새롭게 연합사업을 활성활하고 새로운 전도전략을 개발하여 한반도 복음화 운동을 시작하면 한국교회는 일어설 수 있다. 부흥과 성장을 향한 선교와 전도 열정에 몸과 마음을 바칠 준비가 되어 있는 성도들이  많다. 단  이러한 한국교회 성도들의 선교열정이 일부 목회자들의 정치적 행동에 이용되지 말아야 한다. 목회자들은 한국교회를 다시 부흥할 수 있는 길을 개척하여 한국교회가 민족복음화를 달성 할 수 있는 힘을 모으는데 노력하고 개교회주의 및 개교단주의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교회 간 연합과 협력에 앞장 서야 할 것이다.”


기독교는 사랑과 평화를 실천하는 종교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내려와 인류에게 전했던 복음이 바로 사랑이었다. 그러나 지금 지구촌에 평화와 사랑이 실천되고 있는가? 이 물음에 대해 “그렇다”라고 자신 있게 답변을 할 수 있는 기독교인이 있을까.
한반도는 일제 식민통치로부터 해방된 이후 항상 전쟁의 위협 속에 휩싸여 왔다. 전 세계적으로도 전쟁과 다툼없이 평화로운 적이 거의 없었다.
석유 등 자원을 두고 국가들이 서로 전쟁을 벌였고 권력을 차지하게 위해 총칼을 자국 국민들에게 돌렸던 폭력집단의 무자비한 폭력행위들이 지구촌 곳곳에서 끊이지 않았다. 인간들의 탐욕이 빚어낸 참혹한 전쟁과 살상 그리고 테러행위가 여전히 자행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해 북한과 미국이 서로 협상에 이해서 북한의 비핵화 문제가 해결될 듯 희망을 걸었으나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올 해 한반도는 또 다시 전쟁의 기운이 감돌 것이며 여러 차례 첨단 무기들이 동원된 한미 군사훈련이 다시 시작될지 모른다. 이 모른 불안요소들은 새해부터 우리 국민들에게 불안과 위협을 주고 있다. 그렇다고 이런 불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정치적으로 안정되어 있는 것도 아니다. 민주당과 자유 한국당은 서로 협력하여 국정을 안정시키기보다 서로 대립과 반목으로 일관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선거법과 공수법 문제로 장외 투쟁을 예고하고 있고 민주당은 어수선한 국내 문제를 진정시킬만한 능력도 없어 보인다. 이래저래 경기불황과 정치적 불안정 그리고 한반 정세의 위급성 등으로 인하여 국민들은 항상 불안에 떨며 살아야 할 처지에 놓여 있다.

이렇게 불안감이 지배하고 있는 현 시국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이 요구받고 있는 곳이 한국교회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과거 군사독재시절 민주화와 인권을 위해 싸웠던 한국교회의 선교적 사명은 어느새 사라지고 말았다. 오히려 교회는 정치적 중재 역할을 하려는 노력이 아니라 정쟁을 부추기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평화를 외치기보다 오히려 적대감과 대결구도를 더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거기에다가 남북한에 대해서도 마치 당장 전쟁을 일으켜 통일을 달성하라는 듯 교회지도자들은 위협적인 발언을 서슴치 않고 있다.

과거 남북교회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기도하며 빈번하게 교류를 했지만 지금은 그 반대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한반도는 그 어느 때보다 한층 더 위기감과 불안감이 고조되어 가고 있다. 더욱 북한은 미국과 핵무기 협상을 중단하고 전략무기 개발을 병행하면서 자력 경제의 길로 나아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남북은 협력관계보다 대결구도로 나아가면서 분단의 간극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러한 정세는 지속적으로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며 국민들은 장기간 경제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부익부, 빈익빈의 현상이 더욱 심해져 가난한 사람들은 정말 살기 힘든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회적으로 한없이 무기력한 한국교회는 세상과 담을 쌓고 자기 교회 안에 갇혀서 자기들만의 안식을 누리려 할 것이다. 이웃의 불행에 대해 눈을 감거나 외면하며 사회불안을 해소하려는 선교적 사명을 수행하기 이전에 내 교회의 안위만을 위해 철저히 폐쇄적인 형상을 보이기 마련이다. 교회 역시 대형교회만이 살아남은 반면 중소형 교회들은 점차 교인 수가 줄어들어 대부분 문을 닫게 될지도 모른다. 그동안 서서히 진행되어 온 한국교회의 위기는  어느 순간에 화산처럼 폭발할지 모른다. 이제 한국교회는 위기감에서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를 맞이한 것이다.

올해 경제적 불황이 더 심화되면 더 이상 버틸 수 있는 교회들이 얼마나 될 것인지 가늠하기 어렵다. 그렇다고 한국교회가 이 위기의 순간을 기회로 삼아 새로 거듭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그러나 교회는 위기와 탄압에 강하다. 대교단들과 대형교회들은 새롭게 연합사업을 활성활하고 새로운 전도전략을 개발하여 한반도 복음화 운동을 시작하면 한국교회는 일어설 수 있다. 부흥과 성장을 향한 선교와 전도 열정에 몸과 마음을 바칠 준비가 되어 있는 성도들이  많다. 단  이러한 한국교회 성도들의 선교열정이 일부 목회자들의 정치적 행동에 이용되지 말아야 한다.

목회자들은 한국교회를 다시 부흥할 수 있는 길을 개척하여 한국교회가 민족복음화를 달성 할 수 있는 힘을 모으는데 노력하고 개교회주의 및 개교단주의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교회 간 연합과 협력에 앞장 서야 할 것이다. 새해에 한반도의 위기와 국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은 한국교회가 다시 일어설 수 있고 사회적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리고 한국교회의 위상이 확립되고 교회의 사회적 권위가 회복될 때 한국교회가 지향하는 평화와 사랑이 이 땅에 넘치게 될 것이다. 올 한해 한국교회는 다시 새롭게 태어나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천하여 다시 부흥의 기회를 맞이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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