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확진자 1만 302명으로 증가…도쿄서만 201명 신규 확진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1만 302명으로 증가…도쿄서만 201명 신규 확진
  • 김예진 기자
  • 승인 2020.04.1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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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사태 선언이 발령된 도쿄의 긴자 거리가 지난 10일 한산하다.

17일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 302명으로 늘었다.

17일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감염 확진자는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객 712명을 포함해 1만 302명이다.

NHK에 따르면 17일 신규 확진자는 총 294명이다. 특히 긴급사태 선언 발령이 내려진 수도 도쿄(東京)도에서 20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일일 최다 확진자 기록ㅇ다.

17일 홋카이도(北海道)에서 2명, 기후(岐阜)현, 효고(兵庫)현, 지바(千葉)현, 가나가와(神奈川)현 등에서 각각 1명 등 총 6명의 사망자가 확인되면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09명으로 증가했다.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도쿄도로 총 279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어 오사카(大阪)부가 1020명, 가나가와현이 686명, 지바현이 598명, 사이타마(埼玉)현이 564명, 효고(兵庫)현이 480명, 후쿠오카(福岡)현은 462명, 아이치(愛知)현이 372명, 홋카이도(北海道)가 369명, 교토(京都)부가 225명 등이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착용했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16일 기준 크루즈 탑승객 포함해 197명이다.

감염이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총 1563명이 증상이 개선돼 퇴원했다.

일본에서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어 수일 내로 우리나라의 누적 확진자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한국 누적 확진자는 1만 635명이다.

한편 지난 16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쿄 등 7개 지역에 발령된 긴급사태 선언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기간은 5월 6일까지 약 한 달 간이다. 아베 총리는 17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내용을 국민에게 설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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