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15 총선 당시 투표소에서 사용한 비접촉식 체온계 등 방역물품을 학교와 유치원 등 필요한 기관에 제공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선관위는 투표소에서 선거인의 발열체크를 위해 사용한 비접촉식 체온계 중 자체 사용분을 제외한 전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투표소당 1~2개 꼴로 총 2만여개에 달한다.
체온계는 구·시·군 선관위가 각 지방자치단체에 넘겨 개학이나 개원을 앞두고 있는 학교, 유치원 등 시급하게 필요한 곳에 우선적으로 배부할 방침이다.
자가격리자 투표관리를 위해 구비한 보호복 중 남은 수량도 각 지역 보건소에 전량 제공한다.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의 소모품은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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