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령·위례 등 軍부지에 청년‧신혼부부 주택 1300세대 공급
남태령·위례 등 軍부지에 청년‧신혼부부 주택 1300세대 공급
  • 오종택
  • 승인 2020.07.0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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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남태령 군관사 복합개발 사업 조감도. (그림=기획재정부 제공)
서울 관악구 남태령 군관사 복합개발 사업 조감도. (그림=기획재정부 제공)

 

서울 관악산 자락 남태령 인근 군부대와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 시설, 경기 성남 위례신도시 군부지에 군관사와 함께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 1300여세대가 들어선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안일환 기재부 2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유재산 정책심의위원회 부동산 분과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사업계획안 심의·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승인한 3개 사업은 최근 군 시설로서 활용도가 떨어지는 군부지에 총사업비 6622억원을 투입, 군관사 1187세대를 비롯해 분양형 신혼희망타운과 임대형 행복주택 총 1314세대를 공급한다.

사업비 2053억원을 투입하는 남태령 군관사 복합개발 사업은 군관사 370세대와 신혼희망타운 300세대, 행복주택 100세대가 들어선다.

동작구 수방사 헌병대 부지에는 1310억원을 들여 군관사 187세대, 신혼희망타운 170세대, 행복주택 85세대를 공급한다. 위례 군부지에는 3260억원을 투입해 군관사 630세대, 신혼희망타운 659세대를 건립한다.

동작과 위례 두 사업은 2021년 중 주택사업승인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4년 완공 예정이며, 남태령 군관사는 2025년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신혼희망타운은 전용 55㎡ 규모, 총 1129세대로, 혼인 7년 이내 소득·자산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세대이면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한다. 정확한 분양가는 2022년 이후 분양시점에 확정된다.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은 44~55㎡ 규모 185세대로, 시세대비 70% 내외의 임대료로 최장 6~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주거비 부담이 큰 수도권 지역에 공공주택을 공급해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에 다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기재부는 2018년부터 청년층 주거지원 등 국유재산의 공익적 활용을 위해 공공청사를 신혼희망타운 등 공공주택과 복합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18년 영등포 복합청사(청년임대), 남양주시 통합청사(청년임대), 광주시 동구 복합청사(기숙사) 착공을 시작으로 16개 사업 대상지 중 13곳에 대한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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