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한반도 평화 논의…한미 협력 통한 발전 기대"
비건 "한반도 평화 논의…한미 협력 통한 발전 기대"
  • 김지현
  • 승인 2020.07.0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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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동취재단 = 조세영 외교부 1차관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8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8일 한미 간 긴밀한 조율을 통해 한반도 평화가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건 부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조세영 외교부 1차관과 만나 8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한반도 평화에 대해 논의했고, 올해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발전을 이뤄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건 부장관은 "우리는 한미동맹의 토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반도 방위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철통같고 우리는 그 약속을 계속 지킬 것"이라며 "미군과 미국 정부는 한미동맹에 전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조 차관과의 회담에서 이를 재확인해 매우 기쁘다"고 했다.

비건 부장관은 또 "우리는 한미가 공통적으로 보고 있는 지역적 과제에 대해 논할 기회도 가졌다. 뿐만 아니라 한미와 역내 국가들의 미래 협력을 발전시키는 것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비건 부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한·미 협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비건 부장관은 "조 차관과 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매주 이야기했다. 긴밀한 협력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 국민들이 이 전염병을 제한적으로 유지하는 엄청난 일을 해낸 것을 축하하고 싶다. 한국 전체가 축하받을 만하고, 모든 미국인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내 (코로나19) 대유행이 정점에 달하고 한국에서 개인보호장비와 진단시약이 절실히 필요했던 때 한국이 6·25전쟁 참전용사들에게 보호장비를 기증한 것은 모든 미국인들의 마음을 감동시켰고, 한국의 관대함에 감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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