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원·강변도 밀집·접촉시 감염 위험성 높아…외출 자제"
정부 "공원·강변도 밀집·접촉시 감염 위험성 높아…외출 자제"
  • 임재희 김정현
  • 승인 2020.09.0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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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수도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이른바 2.5단계)를 연장한 정부는 야외활동이라도 밀집·밀접·접촉 이른바 '3밀' 환경이면 위험하다며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주민들은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집에 머물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공원, 강변 등 야외의 경우에도 밀집해 밀접 접촉한다면 감염 위험성이 높다. 외출이나 모임을 하지 말기를 부탁한다"며 "하루 빨리 지금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의 노력과 국민 동참이 지속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는 지난 여러 차례의 감염확산 위기를 서로에 대한 배려와 연대를 통해 슬기롭게 극복한 경험과 자신감이 있다"며 "우리 모두의 참여와 연대를 통해 지금의 어려움 역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이날 오전 0시(자정)부터 오는 13일 자정까지 7일 연장했다.

기존에는 낮 시간에 매장 취식이 가능했던 프랜차이즈 제과제빵점, 아이스크림, 빙수점 등도 포장과 배달만 허용하고 취식을 금지했다. 서울시는 한강공원 잔디밭 출입금지 및 거리두기를 골자로 한 공원관리 긴급조치도 시행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에 수도권의 재확산이 차츰 진정세에 접어들고 있다"며 "생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고용 취약계층을 위해 조금만 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어제(6일) 당정 협의를 통해 4차 추경을 비롯하여 큰 피해를 입은 민생경제를 긴급히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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