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그리스도인]거룩하고 순결하라
[아름다운그리스도인]거룩하고 순결하라
  • cwmonitor
  • 승인 2004.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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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박사 · 국제 채플린임상목회연구원

북구라파에 휜 담비는 털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휜 담비는 본능적으로 자신의 털을 더럽히지 않으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 사냥꾼들은 휜 담비의 이러한 속성을 이용해 휜 담비를 잡는다고 한다. 즉 흰 담비가 사는 굴 입구에 숯검정을 칠해 놓고 숲 속에서 놀고 있는 휜 담비를 굴속으로 모이게 한다. 굴 입구에 다다른 휜 담비는 자신의 흰 털을 더럽히기보다는 죽음을 택한다고 한다. 세상에는 우리를 유혹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 그리고 대다
수의 그리스도인들이 그런 유혹에 넘어간다. 그리고는 자기를 합리화시킨다.

“그건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어.” “어느 누구라도 그 상황에서는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을 거야!”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릴 것과 세상과 구별하기를 명하셨다. 거룩함은 하나님의 뜻이다. 나아가 거룩함이 없다면 천국은 존재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반드시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고(살전5:22), 자신을 지켜 정결해야 하며, 불의에서 떠나야 한다. 그리고 순결을 이루려면 정욕을 이겨야하는데, 정욕은 값비싼 대가 지불을 요구하는 죄악이다. 이 정욕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회개하는 것이다. 어거스틴의 ‘참회록’에 보면 그가 마니교라는 이단에 빠져들었던 적이 있었다. 그는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하나님, 저를 이 정욕에서 건져 주세요”하고 회개를 했다. 그런데 그 기도를 하면서 자기 마음속에서 또 다른 기도를 보았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은 건져주지 마소서.” 방탕의 쾌락을 쉽게 끊어내지 못하는 속자아의 즐거운 비명소리다. 인간에겐 타락된 쾌락을 원하는 속성이 있기 때문에, 회개는 지금당장 해야 한다. 죄악의 사슬은 즉시 끊어 내야한다.

거룩함이 없이는 진정한 행복도 있을 수 없다. 우리의 몸이 성령의 전이라는 지속적인 자각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고후7:1) 우리는 성령하나님께서 영원히 우리 안에 거하시며 또한 동행하신다는 사실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한다.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우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우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신다.(살전 5:23)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생활은 경건생활, 곧 거룩한 생활이다.

왜! 이렇게 거룩거룩 하느냐. 그것은 성도가 거룩해야 되는 분명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거룩하시기 때문에 성도들은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해야만 하고(레11:44), 그리스도를 맞이할 준비를 위해 거룩한 자가 되어야 한다. (벧전1:15) 우리는 교회 문만 들랑거리는 종교인이 아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인 성도들이다.

마땅히 거룩한 삶을 살아야하며 비둘기 같이 순결하며 흰 담비와 같이 그의 생명과 같은 흰 털을 더럽히느니 죽음을 택한 것처럼, 그리스도인은 반드시 흰 옷을 입어야 한다.(계3:4-5) 즉 그리스도인은 성결한 삶을 살아야 한다.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우리 중에서 그 이름이라도 부르지 말아야 되는 것이 성도된 우리의 마땅한 바라 했다.(엡5:3) 거룩하고 순결한 삶을 살려면 쉬지 않고 무시로 성령 안에서 깨어 기도하여 마귀로 틈을 주지 말고,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며, 종일 찬송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가르치고 전도하기를 쉬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케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골1:22)

Kim-sarah@hanmail.net / TEL (02) 747-8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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