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 가시화…수도권 확산세 진정"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 가시화…수도권 확산세 진정"
  • 이연희 임재희
  • 승인 2020.09.0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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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정부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일째 100명대로 발생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2~3주만에 효과가 가시화됐다고 평가했다. 수도권 확산세도 지난 7일 78명에서 8일 98명으로 늘긴 했으나 이틀 연속 두 자릿수로 진정됐다고 봤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 덕분에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환자 발생 수가 6일 연속 100명대로 억제되고 있다"며 "수도권은 국내 발생 환자가 98명으로 이틀째 두 자리 수를 유지하며 확산세가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상의 불편과 생업의 피해를 감내하면서 정부의 방역조치에 최선을 다해 협조해준 국민들의 노력의 성과"라며 감사를 표했다.

전국에 대한 거리두기 2단계 조치는 오는 20일까지, 수도권에 대한 강화된 2단계 조치, 즉 2.5단계 조치는 오는 13일까지 6일이 남았다.

정부는 이번 주말쯤 2.5단계 조치를 완화할 지 또는 연장할 지 여부를 결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윤 반장은 "국민들께서 큰 불편을 겪고 있고, 특히 자영업자들이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고 힘들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모두의 적극적 참여만이 이러한 불편을 빨리 해소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거리두기를 실천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수도권과 전국 상황이 조금씩 안정화를 찾아가고 있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면서 "조금만 더 힘을 내준다면 추가적인 확산을 막고 반드시 안정적 수준으로 환자 발생 수를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특히 수도권 주민들에게 거리두기 기간 동안 약속과 모임을 취소하고 외출을 자제하며 집에 머물러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윤 반장은 "여러분이 하고 있는 노력도 1~2주 뒤 감염 차단으로 나타날 것을 확신한다"면서 "특히 수도권 주민들은 앞으로 6일간 집중적으로 거리두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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