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호헌, 105회기 정기총회 개최
예장 호헌, 105회기 정기총회 개최
  • 크리스챤월드리뷰
  • 승인 2020.09.2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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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베드로 총회장 만장일치 연임 추대 ..교단의 역사와 정통성 확인하고 사명 감당 다짐

대한예수교장로회(호헌)총회가 제10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교단의 역사와 정통성을 확인하며 비전을 세우는 등, 성총회로 마무리했다.

예장 호헌은 21일 경기 안산 나눔과섬김교회에서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는 총회, 지경을 넓혀가는 총회’를 주제로 제105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회의 장소를 변경하는 등 규모를 대폭 축소하며 치러진 총회는 총회개최에 앞서 열 감지기와 소독제를 비치하고, 거리두기를 시행하는 등 방역에 최선을 다했다.

먼저 총회는 지난 회기 내실을 굳건히 하며 총회의 위상을 현격히 다져왔던 현베드로 목사를 다시한번 총회장으로 만장일치 연임 추대하며 지속적인 교단 성장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

현 총회장은 지난회기, 교단의 크고작은 현안들을 직접 챙기며 내실을 기하는가 하면 대외적으로는 교단의 대표로서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현 총회장은 한국교회 4대 연합기구 가운데 하나인 ‘한국교회연합’ 에서 예장 호헌의 직함을 가지고 공동회장직을 수행하며 다양한 활동과 사역을 진행해 단체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왔다. 

이날 현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호헌총회의 상처와 약점을 이겨내며 변함없는 역사성과 정통성을 이어가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예장 호헌총회가 시대적 사명을 잘 감당하는 일하는 총회, 일 할 수 있는 총회, 지경을 더욱 넓혀가는 총회로 하나님 앞에 쓰임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 총회장은 지난 회기를 돌아보며 “지난 회기에 총회장 직무를 수행하며 교단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더욱 분명히 하고 굳건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다짐을 했었다”고 고백하고 “그러나 코로나19 감염병 사태가 발생하여 교회가 차별을 받고 예배가 소멸되어 가는 위기속에서 좌절과 의지가 꺾이기도 했지만, 그런 과정 속에서 장로교단으로서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지닌 교단임을 확인하게 됐고, 더욱 단결하여 지금처럼 굳건할 수 있었다”고 소회했다.

이어 현 총회장은 “부족한 점이 많고 아쉬운 점이 참 많았던 시간이지만 총회의 지경을 넓혀가며 시대적 사명을 감당해 나가는데 함께 힘을 더해주신 총회의 모든 분들과 성도들에게 특별히 감사함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기에도 하나님의 능력과 기적을 통해 우리 호헌총회가 한국교회 내에서 위상을 더욱 높이며, 발전할 수 있도록 총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현베드로 총회장
현베드로 총회장

이날 총회는, 현베드로 총회장 외에도 다음 회기를 이끌어갈 새로운 임원진들을 세웠다. 신임 임원진으로는 △총회장에 현 베드로 목사 △증경총회장에 이강익 목사, 김바울 목사, 원만용 목사, 김효종 목사, 노 베드로 목사, 김태헌 목사 △부총회장에 이현구 목사, 조명숙 목사, 강경애 목사, 김옥자 목사, 전은정 목사, 전찬주 목사 △서기에 곽명선 목사 △부서기에 조양순 목사 △회계에 심수아 목사 △부회계에 김미희 목사 △회의록서기에 조용순 목사 △부회의록서기에 강자현 목사 △총무에 전은정 목사 △감사에 이범철 목사, 김동철 목사 등이 선출됐고, 이들은 다음회기 예장 호헌 교단을 한국교회내에서 더욱 크게 세우고 성장시킬 무거운 책임감을 가슴에 떠안았다.

이밖에도 이날 총회는, 예장 호헌교단의 역사와 정통성을 함께 되짚으며 호헌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사명을 확인하기도 했다. 특히 1912년 9월 평양 장로회 신학교에서 진행된 장로교 창립총회부터, 1962년 11월 합동교단을 넘어 독자적으로 교세확장에 주력했던 47회 총회, 그리고 지난해 현베드로 총회장을 세우며 이강익, 김바울, 원만용, 김효종 목사측 등과의 교단 합병을 이루며 위상과 교세를 굳건히 했던 104회 총회까지 교단의 역사를 두루두루 돌아보며 시대적 사명을 감당해온 교단의 발자취를 확인했다. 그러면서 더 큰 발거름으로 도약하기 위한 장·단기적인 방안과 비전을 다짐했다. 

예장 호헌 총회는 각종 헌의안과 현안들을 논의하며 교단의 부흥과 성장, 그리고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심했다. 아울러, 연합과 일치 등 한국교회내에서 교단의 역할 감당과 위상 제고(提高)등에 관해 심도있게 의견을 나눴다.

한편, 회무에 앞서 드려진 1부 개회예배에는 부총회장 이현구 목사의 인도하에 부총회장 조명숙 목사가 기도하고 현베드로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종결선언과 국가 경제, 사회의 안정을 위해(부총회장 강경애 목사) △세계선교를 위해(부총회장 전은정 목사) △총회, 노회, 각 지 교회 부흥과 성장을 위해(수도노회장 김옥자 목사) △총회신학교 부흥과 지역 캠퍼스 발전을 위해(대전노회장 최한석 목사)△한국교회 개혁과 새로운 연합을 위해(서서울노회장 이범철 목사) 각각 특별기도했으며, 증경총회장 김바울 목사와 증경총회장 원만용 목사, 증경총회장 이강익 목사, 증경총회장 노베드로 목사가 각각 격려사와 축사로 총회를 축복했다. 현베드로 총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현베드로 총회장과 신임 임원진
현베드로 총회장과 신임 임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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