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소강석 총회장 취임 감사예배 드려
예장 합동 소강석 총회장 취임 감사예배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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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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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총회장, “섬기고 희생하며, 총회와 한국교회 세움위해 최선 다하겠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 제105회기 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정식 취임하며 감사예배를 드렸다.

예장 합동 총회는 24일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제105회 소강석 총회장 감사예배’를 드리며 총회 관계자 및 성도들이 참석, 축복했다.

이날 소 총회장은 “한국교회가 가장 어려운 때에 총회장이 되었다”면서, “앞으로 황량한 사막길을 걷고, 붉은 고원의 언덕길을 올라가야 할 때도 있을 것인데, 사막길에도 꽃을 피워내고 붉은 고원의 언덕에도 꽃의 향기가 진동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 총호장은 또한 “저는 합동의 간판을 달고 교회가 놀랍게 부흥을 했고 합동의 날개를 달고 한국교회 공적 사역을 해 왔던 사람이다”면서 “총회장의 자리가 교권을 행사하는 자리가 아니라 섬기고 희생하며 화목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 자리라는 것을 반드시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아울러, “우리 교단의 신학적 정체성을 반드시 지키면서 한국교회를 하나로 결집시키고 한국교회를 보호하며 세우는 역할을 하겠다”면서 “모래 한 알 한 알이 모여 은빛 해변을 이루고, 강물이 모여 바다를 이루고, 별 하나 하나가 모여 은하수로 빛나듯, 우리가 함께 모여 총회를 세우고, 한국교회를 세우고, 위대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나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1부 감사예배는 김한성 목사(서기)의 사회로, 송병원 장로(장로부총회장)가 대표기도하고, 정계규 목사(회록서기)의 성경봉독에 이어 직전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형통한 지도자’란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설교에서 “성경에 나온 아브라함, 모세, 요셉, 여호수아 등 훌륭한 지도자들의 공통점은 하나님이 언제나 그들과 함께했다는 것이다”며 “올 한 회기 동안 하나님께서 소 목사님과 함께함으로 그 어느 해보다 형통하는 복된 회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덧붙여 “맨바닥에서 이러한 대교회를 일구고, 총회 역사상 가장 젊은 나이로 총회장에 오르는 등의 역사는 오직 소 목사님이 하나님만 의지하고, 기도했기에 가능한 일이다”고 찬하며 “앞으로도 정직하게 하나님만 의지해 맡겨진 사역을 감당하는 총회장님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박춘근 목사(남부전원교회)가 ‘코로나 종식과 국가의 건강한 사회를 위해’, 김관선 목사(산정현교회)가 ‘총회와 총신의 정상화를 위해’, 이규섭 목사(총준위 서기)가 ‘한국교회의 연합과 세움을 위해’를 주제로 각각 기도를 이끌었다.

소 총회장은 이날 취임을 기념해, 교단 신학의 산실인 총신대학교에 2억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또, 취임 선물로 받은 축하예물을 즉석에서 신학교 시절과 개척교회 때부터 헌신해 온 김현숙 권사에게 증정하기도 했다.

교계 안팎 인사들의 취임 축하와 격려도 잇따랐다. 특히 합동교단 원로 길자연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하나님의 관심은 이 땅의 하나님 나라 확장에 있다”며 “소 총회장은 다양성의 리더십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교단과 한국교회 및 민족 위에 귀하게 쓰임 받을 것이며 그러기를 기원드린다”고 격려했다.

또 박병선 국회의장은 “새 총회장이 자신의 의지와 같이 한국교회를 하나로 만들고 부흥의 불길을 일으킬 것을 믿는다”고 축복했으며, 예장 통합교단 신정호 총회장은 영상을 통해 “교단은 달라도 학문 등 탁월한 지도자를 합동교단의 총회장으로 세워 주셨다”며 “기대가 크다”고 축하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새에덴교회가 용인에 있다는 것은 큰 영광이다”며 “110년의 역사를 지닌 교단에 총회장으로 취임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축사했다.

그밖에도, 증경총회장 홍정이 목사와 서기행 목사, 김선규 목사 및 한기승 목사 등이 축사와 격려사, 권면사 등으로 소 총회장의 취임과 합동교단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날 취임 축하예배는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고, 참석인원 역시 정부 당국의 지침대로 30%로 제한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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