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그리스도인]역경의 열매
[아름다운그리스도인]역경의 열매
  • cwmonitor
  • 승인 2004.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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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박사 / 국제 채플린선교복지연구원

마틴 루터 킹 목사는 가장 고통스러운 시절에 “내 마음이 어떻게 변했는가?(How My Mind Has Changed?)”를 ‘크리스쳔 센츄리’지에 기고하였다.
“나는 지난 몇 년 동안에 편안한 날을 별로 갖지 못했다. 앨라배마 감옥에 다섯 번 투옥되었다. 내 집이 두 번 폭파되었다. 나와 내 가족을 죽이겠다는 위협을 거의 며칠에 한 번씩 받았다. 나는 칼에 찔려 거의 죽을 뻔했다. 더 이상 이 무거운 짐을 지고 갈 수 있을지 정직하게 말해서 나 자신이 의심스럽다. 정말 조용하고 쉽게 살고 싶은 유혹을 시간마다 받는다.

그러나 이런 유혹을 받을 때마다 내가 힘을 얻고 굴하지 않는 원인은 우리 주님께서 너희가 나의 멍에를 메면 너희 짐이 가벼워 질것이라고 약속해 주신 말씀 때문이었다. 나는 나의 고통의 체험을 통하여 흑암이 얼마나 나에게 도움이 되는가를 배웠다. 주님을 믿을 때, 고통은 오히려 창조적인 능력으로 변한다는 것을 여러 번 체험하였다. 나의 개인적인 불행은 나를 변화시키며 다른 사람들을 고쳐 줄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사도 바울이 자랑스럽게
‘나는 내 몸에 예수 그리스도의 흔적을 지닌다’라고 한 말을 실감 있게 이해한다.”

킹 목사의 간증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의 승리와 그 빛의 진리를 그대로 대변하고 있다. 누구나가 한 번쯤은 고통의 터널을 지나게 된다. 그 길은 암울하고 어두움속의 두려움 그 자체다. 너무나 답답하고 곧 죽을 것만 같다. 도저히 헤쳐 나올 수 없는 절망의 늪 같을 것이다. 나오려고 허둥거리면 더 빠져만 드는 미궁 속 같다. 그의 간증과 같이 더 이상 무거운 짐을 지고 갈 수 없어 환경의 유혹 속에 귀 기울여 보기도하고, 그저 이대로 세상 속에 버물림 당하기를 자처하고 자해를 가해보기도 해보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 어떠한 시련이라도 감당할 만한 것을 허락하심을 믿어야 할 것이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다 내려놓고 쉽고 가벼운 주님의 멍에를 메기를 원하시며 그분은 우리를 죽을 때 까지 영영히 인도하시는 살아계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힘든 고난과 시험이 닥칠 때도 피할 길을 허락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

이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우리에게 허락하신 승리의 약속이다.(고전10:13)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하며 좌절하지 말아야 한다. 죽음이 직면한다 할지라도 그 어떠한 역경 앞에서도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자. 오히려 그 역경을 통해 세상이 주지 못하는 영적인 능력을 우리에게 허락하심이 아니겠는가. 세상에도 공짜가 없다. 주님 안에서도 그저 되는 것이 없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과 그의 뜻에 의해 진행되고 있기에, 그 무엇이 그 분의 계획을 막겠는가. 순리대로 따르며 순종하는 것이 믿음의 사람들의 행위이다. 인내와 믿음만이 수고의 열매를 볼 것이다.

하나님의 계획은 그의 백성들이 역경을 통해 온전한 열매가 맺기를 원한다. 주를 위해 선한싸움을 싸우고 의(義)의 면류관을 향해 달려가는 주를 사모하는 자가 되기를 원한다.
지금 지구촌이 아테네 올림픽경기로 그 열기가 대단하다. 한 종목 출전하기 위해 4년간을 생명 걸고 분투한 선수들을 보라. 그들에게는 목적이 있다.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죽을힘을 다해 분투한다. 그 열매를 얻기 위해 4년간을 온 땀을 다 쏟아 부었다. 결국, 그들이 이루어낸 결과로 통해 전 인류가 기뻐하며 감동의 물결이 멈추지 않는다. 마찬가지, 우리의 역경을 잘 참고 이겨 승리의 열매를 맺을 때 그 열매를 통해 많은 이들이 기뻐하며 감사의 찬양이 그치지 않을 것이다. 지금 우리가 어떠한 형편에 놓여있든지 간에 우리는 이 어둠의 터널을 담대히 잘 지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승리의 법칙이다. 끝까지 참고 견디어 그 열매를 통해 주님께 영광 돌리는 승리의 사람이 되자.

Kim-sarah@hanmail.net / TEL (02) 747-8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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