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희룡 대선 예비후보, 한기총 방문 
국민의힘 원희룡 대선 예비후보, 한기총 방문 
  • 최선림 기자
  • 승인 2021.09.15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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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성 대표, 기독교내 통합논의 진행 상황 등 설명..원 예비후보, 지지와 기대 표명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14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대표회장 김현성, 한기총)를 방문하고, 김현성 임시대표회장 등과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한기총 김정환 사무총장과 이의현 비서실장이 배석했으며, 원희룡 예비후보측에서 경윤호 공보단장과 박용찬 수석대변인이 함께 했다.  
 
이날 원희룡 예비후보는 먼저 “민주화나 사회통합, 북한과의 관계 등에서 그동안 기독교가 큰 역할을 해왔는데, 안타깝게도 요즘 코로나로 인해 예배인원이 제한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위로를 건넸다. 

이에 김현성 대표는 “기독교 내부에서도 효율적인 대처를 위해 고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기관통합 논의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희룡 예비후보는 다시 “우리사회 일부에서는 자기만의 프레임을 짜놓고 자기와 다른 쪽을 공격하는 등의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기독교가 그런 프레임에 희생당하는 느낌이다”면서 “안타깝지만 우리가 지혜를 모으고, 말씀하신 좋은 통합체를 만들어서 하나님 앞에 제단을 쌓아야 할 듯 보인다. 빛과 소금의 주된 역할을 할 수 있는 통합체가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덧붙여 원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의 성장과 역사는 기독교의 부흥과 함께 했기에, 현안이 되고있는 사학법 이라든가 차별금지법 등에서 국민의 지지를 구하면서 한국교회가 새로운 부흥의 계기를 갖기 바란다”고 덕담을 더했다. 

이에 김현성 대표는 “차별금지법, 사학법 문제, 예배와 종교의 자유 보장에 대해, 저희 기독교가 꾸준히 사회적 합의를 찾는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원 후보께서도 관심을 갖고 정치권에서 도움을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원 예비후보는 “개인적으로, 제주에서 예장 통합 교회에 나가고 있으며, 아버지가 장로님이셨고 형님도 현재 목회를 하고 계신다”면서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 신앙을 가업이자 부모님 유훈으로 물려받았기에 저 역시 기독교인으로서 늘 기도하고 있다. 마음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김현성 임시대표회장은 최근 추진되고 있는 연합기관 통합 논의 상황을 설명했고, 원희룡 예비후보는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으며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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