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를 용인하면 예장합동 교단 신학 정체성 무너진다”
“WEA를 용인하면 예장합동 교단 신학 정체성 무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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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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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방송, 기획특집 WEA(세계복음주의연맹) 실체 ‘3탄(총회법으로 규정된 WEA교류 금지)’편 방영

예장 합동 총회를 올바르게 세워가는데 일익하고 있는 ‘하야방송(대표 유성헌 목사)’이 WEA(세계복음주의연맹) 실체 그 마지막 ‘3편(총회법으로 규정된 WEA교류 금지)’을 방영하며, 합동교단헌법에 따라 WEA와 교류 금지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하야방송은 먼저 해당 프로그램에서 “예장합동 제100회 총회는 앞서 ‘세계교회 교류 협력위원회’를 상설기구로 제정했다”고 언급하며 “이 위원회에서는 세계교회와 교류를 맺을 때 어떤 기준을 가지고 서로 교류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있다”고 서두했다.

그러면서 국내 교단과의 연합과 교류를 위한 규정상의 목적과 선정기준, 교류원칙 등에 대해 제시하며 특히, ‘동성애 인정 여부’, ‘여성 목사 및 장로 안수 여부’, ‘WCC 가입 및 활동 여부’,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 가입 및 활동 여부’, ‘종교다원주의에 대한 교단의 입장’, ‘교단 공인신학교 유무 및 신학 사항’ 등의 선정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총회의 ‘교류 및 협력’ 현황에 대해 둘러보며, 동반자 관계 그룹과 선교협력 교류 그룹, 일반협력 교류 그룹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방송은 제 105회 총회에서 ‘선정 기준’을 근거로, 일본그리스도개혁파교단(RCJ)을 일반협력 교류 그룹으로 변경한 사실을 언급하며 “그 이유는 여성안수를 허용했기 때문”이라고 했고, 화란개신교회(PKN)는 “동성애와 여성안수를 허용 그리고 WCC 참여 때문에 교류명단에서 삭제했다”는 사유를 되짚었다.
 
그러면서 “이렇듯 예장합동교단은 아주 철저하게 세계교회와 단체들과 교류에 있어서 어떤 기준에서 교류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다”며 “가장 공통적인 것은 WCC 참여 여부, 동성애, 종교다원주의를 포용하는 교단이나 단체와는 가장 낮은 3단계인 ‘일반협력 교류’도 금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방송은 계속해서, “WEA는 예장합동 총회와 교류가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던진 뒤 “이제 예장합동교단은 냉정하게 WEA가 총회가 규정한 기준과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살펴야 한다”며 “만일 예장합동 교단의 기준이 명백한데도 그 기준에 어긋나게 결정한다면 예장합동 총회의 신학과 신앙 정체성이 무너지는 것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WEA는 동성애, 여성안수, WCC참여, 직제협의, 다원주의, 이단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며 “WEA는 역사와 전통을 이어받는 기존의 정통 기독교회와 연대를 맺는 것으로 침투하여 정통 기독교회가 가진 본래의 개혁성향과 정체성을 포용주의로 개종시킨다”고 주장했다.

또한 방송은 “WEA가 ‘복음’이란 말로 그럴듯하게 자신들의 운동을 포장한다”면서 “그러나 이들의 신학과 행보는 로마교회보다 더 무섭게 정통개혁신학을 무너뜨리는 영적 이세벨이다. 만일 우리가 WEA 이세벨을 용납하면 실험실의 개구리처럼 정통개혁주의 신학은 천천히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고사할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이어서 하야방송은 “법대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총회규칙 3장 제9조 상비부 3항 각부원 임무 중 ‘신학부는 총회의 위임 사항과 이단적인 신앙 사상 활동을 파악 연구하여 총회에 보고한다’고 적시하고 있는 점을 들며 “104회 총회가 신학부에 WEA 교류, 협력 여부 문제를 위임했다고 해도 결국 ‘세계교회 교류협력위원회’가 규정하고 있는 범주를 벗어날 수 없다”면서 “신학부는 물론이고 총회라고 할지라도 ‘세계교회교류협력’ 규정이 정한 ‘교류단계선정기준’과 다른 결정을 내릴 수 없다. 그렇게 하려면 교단 신학의 정체성을 부인하는 결의가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는 언제나 WEA 교류를 찬성한다면 불법을 행하는 것이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방송은 총회신학 정체성 수호를 위한 제언도 제시했다. 방송은 “성경의 영감과 무오를 분리하는 것 하나만으로도 WEA와의 교류·연합을 입 밖에 낼 수 없다”면서 “이미 많은 연구결과 WEA 신학이 개혁신학과 결별한 신복음주의 신학이며, WEA의 행보가 WCC와 다름이 없고, WCC보다 더 적극적으로 RCC와 연합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뒷받침하며 총회 신학의 수호를 위해 선긋기를 해야 함을 에둘러 강조했다.

끝으로 방송은 “WEA를 찬성하는 이들은 WEA 교류·연합을 반대자들을 향해 되레 ‘분리주의자’, ‘근본주의자’ 혹은 더 나아가 ‘지역과 정치’라는 프레임을 덧씌우고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한다”며 “WEA를 용인하면 예장합동 교단 신학의 정체성이 무너지고, 예장합동 교단 신학은 얼마 가지 않아 산산조각이나 분해될 것이다. WEA는 포용주의, 혼합주의, 다원주의가 혼합된 신학의 핵폭탄이다”고 경계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예장합동 교단이 지금의 위상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성경에 근거한 정통 개혁주의 신학을 수호하고 헌법적 질서를 지켰기 때문이다”며 “총회 신학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장합동교단이 개혁신학의 보루가 되지 않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세상 어디서도 정통 개혁신학을 찾기 어렵게 될 것이다”고 우려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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