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와 축하 (Remember And Celebrate)
추모와 축하 (Remember And Celebrate)
  • 신형환 장로
  • 승인 2021.10.08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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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떡을 가져 감사 기도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누가복음 22:19]

인간의 역사에서 가장 큰 비극은 인간이 창조주를 십자가에 못 박은 사건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어두운 순간 또한 추모와 축하, 두 가지를 다 가져왔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밤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유월절 예식을 취하여 그분 자신의 기념일로 만드셨습니다. 누가의 기록은 그 장면을 이렇게 묘사합니다. “또 떡을 가져 감사 기도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오늘날에도 우리는 성찬식을 할 때마다 우리를 구원한 아픈 대가를 추모하고, 주님의 희생으로 얻은 생명의 선물을 기뻐하며 우리를 향한 그분의 크고 변함없는 사랑에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찰스 웨슬리는 그의 위대한 찬송가에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놀라운 사랑! 어찌하여 나의 하나님이 나를 위해 죽으셔야 했나?”

성찬식을 그저 형식으로만 치르는 경우가 얼마나 있었는지요? 십자가에 계속 초점을 맞추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 아버지, 성찬식에 참여할 때마다 왜 저를 용서하시려고 그 비싼 값을 치르셨는지 기억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위대하고 놀라운 사랑을 기뻐하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십자가의 사랑을 마음에 새기고 생명의 복음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며 증거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하며 지역사회를 섬기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밀알이 되게 하소서. 대면예배를 드리지 못하면서 성찬식을 할 수 없음을 아쉬워하며 예수님의 살과 피를 깊이 묵상하며 예수님의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앞서 행하시는 성령님이 말씀하시며 인도하심에 따라 순종하게 하소서. 교만과 아집에서서 벗어나 겸손과 온유의 삶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주님의 말씀에 따라 자신을 돌아보며 성찰과 회개의 시간을 통해 예수님의 인격을 닮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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