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캄 제44회 목사안수식 거행..120명 목사 ‘기름부음’ 받아
카이캄 제44회 목사안수식 거행..120명 목사 ‘기름부음’ 받아
  • 최선림 기자
  • 승인 2021.10.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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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장 김승욱 목사 “모든 걸 내려놓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으며, 온전한 종의 모습으로 나서라”
카이캄이 제44회 목사안수식을 거행하고, 120명의 사명자를 세웠다.

사단법인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김승욱 목사, 이하 카이캄)가 목사안수식을 통해 새로운 주의 종 120명을 세상에 세웠다.

카이캄은 25일, 경기도 분당 ‘할렐루야교회’ 대성전에서 제44회 목사안수식을 거행했다. 이날 안수식에서는 소명에 순복하며 예배를 삶으로 실천하게 될 120명의 목회자를 새롭게 세우며 주의 종으로 기름부었다.

카이캄을 통해 목회자로서의 인성과 전문성, 품성과 영성이 검증된 이들은 앞으로 세상에 나가 그리스도를 증거하며 주님의 양을 기르고 구원의 사역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안수식에는 기독교계 원로 및 지도자급 목회자, 전·현직 학자 등으로 구성된 29인의 안수위원들이 참여했다. 안수위원들은 선배이며 선험자로서, 사명을 안고 무릎꿇은 후배 목회자들을 이끌며 주님을 대신해 기름을 붓고 증인으로 함께했다.

이날 안수자들은 “신구약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요, 신앙과 행위에 대하여 정확무오한 유일한 법으로 믿습니까”라는 연합회장 김승욱 목사의 물음에 ‘아멘’으로 서약했으며, 카이캄의 신앙고백을 자신의 신앙고백으로 받아들여, 하나님이 세우신 자리에서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소명에 순종할 것을 아울러 다짐했다.

그러면서 안수자들은 9개조로 나뉘어 안수례와 안수위원들의 안수기도를 받은 후, 카이캄 연합회장 김승욱 목사의 공포로, 목회자로서 거듭나 새롭게 세상에 서게 됐다.

안수위원들로부터 안수를 받고 있는 사명자들.

특히 이날 예배에서 ‘나의 신발을 벗습니다’를 주제로 말씀을 전한 연합회장 김승욱 목사는 “주님의 부르심을 받을 때, 모세가 그랬던 것처럼 성경은 신발을 벗고 임하라고 말씀하신다”면서 “신발을 벗는다는 것은 온전히 주님께 굴복하는 종의 모습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경에서 이른 것처럼, 이 자리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신발을 벗고 하나님앞에 순종하며 나서라”고 권면했다. 

아울러 김 목사는 “사명을 가지고 세상에 나서며 2가지는 꼭 기억하며 마음에 새겼으면 한다”며 “나는 죽고 예수로 살기위해서는 ‘약해 질 것(내려놓을 것)’과, ‘신뢰할 것(하나님의 절대 선하심을 믿고 이를 신뢰하며 나아갈 것)을 특별히 당부드린다”고 강권했다.

말씀을 전하는 연합회장 김승욱 목사.
말씀을 전하는 연합회장 김승욱 목사.

순서와 절차를 거치며 120명의 사명자를 세상에 내어 공포한 뒤, 선배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카이캄 고문이며 갈보리교회 원로목사 이필재 목사와 카이캄 고문 송용필 목사가 권면사를 전했고,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김윤희 목사와 할렐루야교회 원로 김상복 목사는 축사를 통해 안수식과 안수자를 축복했다.

먼저 이필재 목사는 “목회 초기 나 역시 갈 곳이 없고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를 이겨내고 지금까지 202교회를 건축했다”면서 “여러분도 사명과 용기를 잃지말고 힘을 내라, ‘세상 끝날 때까지 내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라는 마태복음 말씀을 기억하라”고 권면했으며, 송용필 목사는 “열심히 했는데 하나님 뜻을 따르지 않았다면 그건 잘못된 것”이라며 “말씀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김윤희 목사는 축사에서 “앞으로 세상에 나가면 힘든 여정과 고생도 있겠지만, 그래도 하나님 뜻만을 마음에 두고 하나님 뜻을 살피는 목회자가 되라”며 “성경과 성결의 삶을 살고 각자의 초심을 다지기를 바란다”고 축복했으며, 김상복 목사는 “세가지를 축복한다”며 “세계72억인구 가운데 여러분이 예수님을 만나게 된 것을 축복하고, 하나님의 택함을 받게된 걸 축하하며, 그가운데 최고의 인물이 될 것이기에 축복한다”고 축사했다.

이날 안수자들은 카이캄의 목회자로서 사명을 품고 겸손히 세상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이어 안수자를 대표해 박명용 목사와 황지희 목사가 안수패를 수여받았으며, 이들은 사명을 깊이 새기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주의 종이 될 것을 모두 앞에서 약속했다.

먼저 박명용 목사는 “주님께 늘 기도하며 살겠다”면서 “한없이 부족하지만 하나님 도구로 살수 있도록 많은 기도부탁 드린다”고 인사했으며, 황지희 목사는 “목회자로서의 부름으로 복되고 영광된 자리에 서게 됐다”면서 “카이캄 목사로서 겸손함을 지니면서 사명을 겸허히 품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안수자 대표 최베드로 목사의 축도로, 은혜가운데 이날 44회 안수식을 모두 마쳤다.

안수식에 앞서 전기철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1부 예배는, 정용비 목사(더온누리교회)가 대표기도하고 서영희 목사(한중사랑교회)가 출애굽기 3장1~5절 성경봉독한 후 연합회장 김승욱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한편, 카이캄은, 초(超)교파, 탈(脫)교단, 비(非)정치를 지향하며, 그리스도 복음안에서 연합한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목회사역 공동체를 추구하고 있다. 1997년 창립해 24년 동안 44회의 목사안수식을 거행해 왔으며, 현재 3000여개의 정회원 교회와 460여개의 선교단체가 동역하며 한국교회의 중추적 선교·연합단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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