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사용하는 스마트 기기들에 내재되어 있는 알렉사나 시리 같은 음성 보조장치는 가끔씩 우리가 하는 말을 잘못 알아듣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께 이야기할 때 하나님이 그렇게 잘못 알아듣는 경우는 전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결코 혼동하지 않으시는 이유는 우리 마음을 우리보다 더 잘 아시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마음을 살필 뿐 아니라 하나님의 뜻도 이해하십니다. 바울 사도는 로마에 있는 교회들에게 하나님께서 우리를 성숙시켜 그분의 아들 예수님을 더욱 닮게 하겠다는 그분의 선한 목적을 이루시겠다고 약속하신다고 말했습니다(로마서 8:28-29). “우리의 연약함” 때문에 우리가 성장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모를 때조차도 성령님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우리를 위해 기도하십니다(26-27절).
하나님께 어떤 말을 해야 할지 고민되고, 무엇을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까? 속마음을 진심으로 말해보십시오. 성령님은 하나님의 목적을 이해하고 그것을 이루실 것입니다.
바로 지금 마음속에 하나님께 아뢰야 할 것이 있습니까? 지금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하나님께서 알고 이해하신다는 사실이 얼마나 격려가 됩니까?
하나님 아버지, 제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오늘을 시작하게 하소서. 그런 하나님을, 그리고 다른 많은 이유로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소서. 제 생각을 하나님께 표현하면, 하나님께서 이해하신다는 것을 믿을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무엇을 어떻게 기도를 할지 모를 때에도 성령님께서 저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여 주심에 힘을 얻고 소망을 가지게 하소서.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며 예수님의 인격을 닮아가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성숙과 성화의 과정에서 주님께 친구가 되어주시고 동행하여 주셔서 선한 길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코로나가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작은 방역수칙까지 지키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