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부모님이 지어준 이름, 다른 사람들이 붙여주는 이름(우리의 명성), 그리고 우리가 자신에게 주는 이름(우리의 성품), 이 세 가지 이름을 갖고 살아간다고 누군가가 말했습니다. “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할 것이요 은이나 금보다 은총을 더욱 택할 것이니라”(잠언 22:1) 라는 말씀처럼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게 붙여주는 이름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명성도 중요하지만 성품은 더 중요합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중요한 또 다른 이름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버가모의 그리스도인들에게 비록 그들의 명성에 꽤 심한 타격은 있었지만, 유혹과 싸워 이기는 사람들을 위해 하늘에 새 이름을 예비해 두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왜 흰 돌을 약속하셨는지 우리는 모릅니다. 이긴 것에 대한 상일까요? 아니면 메시아의 잔치에 들어갈 수 있는 징표일까요? 아마도 흰 돌은 한때 배심원들이 무죄 판결을 위해 사용했던 것과 비슷하기도 하지만, 우리는 그냥 모를 뿐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무엇이든, 하나님은 우리의 새 이름이 우리의 수치를 씻어줄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이사야 62:1-5 참조). 새로운 이름에 맞게 사십시오.
당신의 명성은 당신의 성품과 얼마나 일치합니까? 당신의 성품은 예수님 안에 있는 당신을 얼마나 잘 보여줍니까?
하나님 아버지, 저는 하나님이 누구라고 말씀하시는 그런 사람인 것을 믿고 살아가게 하소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름에 걸맞게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세상 유혹과 싸워 이기는 사람을 위해 하늘에 새 이름을 예비해 두셨다는 말씀을 믿고 소망을 가지게 하소서. 저희가 예수님 안에 거하며 예수님의 말씀이 저희 안에 거하며 예수님의 성품과 인격을 닮아가게 하소서. 보이는 재물과 명예, 권세와 지위에 집착하지 않고 예수님 안에서 평안과 기쁨, 자족과 감사를 누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