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 동안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으실까?”라는 의문을 갖습니다. 나는 한나가 기도한 것처럼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여 주시길 기도했지만 오랫동안 응답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믿음을 갖게 해달라고 간구했지만 아버지는 어떤 분명한 신앙고백도 없이 돌아가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귀 기울여 들으신 무수한 사례가 수천 년에 걸쳐 기록되어 있습니다. 노예 생활에 시달리는 이스라엘의 신음소리를 들으시고(출애굽기 2:24), 시내산에서 모세를 들으시며(신명기 9:19), 길갈에서 여호수아를 들으시고 (여호수아 10:14), 아이를 간구하는 한나의 기도를 들으시며(사무엘상 1:10-17), 사울로부터 구해달라고 부르짖는 다윗의 간구를 들으셨습니다(사무엘하 22:7).
요한1서 5장 14절 말씀은 우리가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고 강조합니다. “듣는다”라는 말의 의미는 들은 것에 기초하여 주의를 기울이고 반응한다는 뜻입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그의 백성의 역사 속에서 하나님이 언제나 그들에게 귀를 기울이셨던 것을 확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간구를 들으십니다.
최근에 하나님께 무엇을 구했는지 잠시 생각해 보십시오. 간구의 동기가 무엇이었습니까? 하나님께서 들으신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제 기도를 들으신다고 말씀하시기에 믿고 간구하며 오늘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저의 욕심과 탐욕으로 기도하지 응답받지 못하고 하나님을 원망한 적도 있었음을 고백하고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응답은 하나님께서 저를 향한 다른 계획과 뜻이 있었음을 이제야 깨닫고 받아들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앞서 행하시는 성령님이 저에 말씀하시는 것에 귀 기울이며 순종하게 하소서. 저희가 예수님 안에 거하고 예수님의 말씀이 저희 안에 거하며 기도하여 응답받게 하소서.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저희가 되게 인도하여 주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