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은 자신의 평안과 안전을 위해 원수를 물리쳐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했을지도 모르지만, 그보다는 평화가 찾아와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성전에서 그분을 사모할”(시편 27:4)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그가 진정 마음속으로 바란 것은 어디에 있든지 하나님과 함께 있고 그분의 임재를 즐거워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왕이며 전쟁의 영웅이었던 다윗은 평화로운 시간을 “노래하며 여호와를 찬송하는” 데 쓰고 싶어했습니다 (6절).
우리는 어느 곳에서든 자유롭게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믿음을 통해 성령의 모습으로 우리 가운데 거하시기 때문입니다 (고린도전서 3:16; 에베소서 3:17).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다른 신자들과 함께 모여 하나님을 경배하기를 갈망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벽으로 둘러 쌓인 건물 보다도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안전할 뿐만 아니라 가장 큰 기쁨도 누릴 수 있습니다.
당신은 언제 하나님을 예배하고 싶은 열정적인 갈망을 가져 보셨습니까? 그런 경험을 더 자주 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나의 기쁨과 즐거움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방해를 받거나 중단하지 않고 하나님을 삶으로 언제 어디서나 예배하기를 간절히 원하오며 오늘 시작하게 하소서. 방해 받지 않고 마음껏 찬양하며 예배를 드릴 수 곳에서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지금도 종교적 정치적 이유로 복음을 증거하지 못하게 하는 나라가 많사오니 장벽이 무너지게 도와주소서. 특히 북녘 땅 지하교회가 주님을 찬양하며 예배를 드릴 때에 안전하게 보호하고 주시고 선한 길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복음 통일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며 북녘 동포를 사랑으로 품고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협력하게 하소서. 이국땅에서 복음 전하는 선교사님들을 지켜주시고 사랑으로 미전도 종족을 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