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에 모욕을 더함
상처에 모욕을 더함
  • 신형환 선교사(인도네시아)
  • 승인 2022.05.0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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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고생을 위하여 났으니 불꽃이 위로 날아 가는 것 같으니라 [욥기 5:7]

말로 주변 사람들에 상처를 주면서 모욕감까지 주는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욥의 삶은 그런 고통스러운 현실을 보여줍니다. 초기에는 믿음의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절망에 빠지게 되자, 그의 친구들은 상처에 모욕을 더하여 그를 더 아프게 했습니다. 친구들은 욥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4:7-8) 하나님이 고쳐 주시는 것에서 배울 수 있다면, 그가 당면한 문제 앞에서도 웃을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이라고 그럴듯한 주장을 펼쳤습니다(5:22).

욥의 “위로자들”은 좋은 의도로 그렇게 말했겠지만 너무나 틀린 생각이었습니다(1:6-12). 그들은 앞으로 “친구들이 그와 같다면 누가 적이 필요할까?”라는 예가 될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욥이 그들을 구하려 그들을 위해 기도한다고는, 아니 그들에게 왜 기도가 필요하게 될지를 전혀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42:7-9). 뿐만 아니라 우리의 가장 큰 기쁨을 위해 엄청난 오해를 겪으셨던 주님을 고소하는 자의 모습을 그들이 어떻게 미리 보여주게 되었는지도 결코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당신을 잘못 판단했을 때 어떤 느낌이 들었습니까? 당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을 비판했던 적은 없었습니까?

하나님 아버지, 욥의 친구들처럼 저도 다른 사람들이 문제가 있을 때 그럴 만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음을 고백하고 회개하게 하소서. 정죄와 판단보다는 위로와 격려를 하게 하소서. 고소자의 말과 생각보다는 성령 안에서 이 하루를 살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리며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며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게 하소서. 말씀 가운데 저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발견하게 하소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성령의 열매를 풍성히 맺게 하소서. 성령이 한국교회에 말하는 것에 귀 기울이고 본질로 돌아가게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본질과 기본에 철저한 복음주의 신앙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데 쓰임받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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