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빛 (A Great Light)
큰 빛 (A Great Light)
  • 신형환 선교사(인도네시아)
  • 승인 2022.05.0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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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이사야 9:2]

2018년, 열 두 명의 태국 소년들이 축구 코치와 함께 오후의 모험을 즐기려고 미로 같은 동굴 속으로 내려갔습니다. 구조대가 그들을 구조하는데 꼬박 2주 반이 걸렸습니다. 소년들은 고작 여섯 개의 깜빡이는 손전등에 의지한 채 작은 바위에 앉아 몸을 피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어떻든 빛이 비치며 도움이 올 거라는 희망을 품고 어둠 속에서 계속 기다렸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폭력과 탐욕이 넘치고 반항과 고뇌로 산산이 부서진 음울한 흑암의 세상을 묘사했습니다(이사야 8:22). 이사야는 이 어둠의 절망이 끝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곧 “전에 고통 받던 자들에게는 흑암이 없을 것입니다”(9:1).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결코 그늘진 폐허에 내버려두지 않으실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자기 백성들에게 희망을 선포하며, 죄가 드리운 흑암을 몰아내실 예수님이 오실 때를 언급했습니다.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이제는 이사야의 말이 새로운 의미로 다가옵니다. 이사야는 말합니다.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2절). 밤이 얼마나 어둡든지, 우리의 상황이 얼마나 절망적인지 상관없이, 우리는 이 흑암 속에서 절대로 버림받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여기 계십니다. 큰 빛이신 예수님이 빛을 비추십니다.

당신은 얼마나 자주 어둠과 절망을 경험합니까? 예수님의 이미지를 큰 빛으로 생각해 보십시오. 이 빛이 어떻게 새로운 희망을 갖게 합니까?

하나님, 세상을 둘러보면 너무 어둡고 암담한 면이 있음을 바라보며 주님의 말씀 안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가끔은 이 어둠이 저를 삼켜버릴까 두렵사오니 임마누엘 하나님께서 함께 하여 주사 선한 길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저의 큰 빛이 되셔서 빛나는 사랑으로 저를 비춰 주소서. 큰 빛이신 예수님 안에 거하며 저희도 빛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 믿음과 행함을 주시옵소서.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며 지역사회에서 덕과 유익을 끼칠 수 있게 하소서. 한국교회가 복음의 본질을 찾아 교회가 교회답게 변화되어 구원의 방주가 되게 하소서. 대림절을 맞이하여 예수님이 이 땅에 구원하러 오신 이유를 깨닫고 경건한 삶을 살아가게 도와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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