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을 누림  (CELEBRATING D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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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형환 선교사(인도네시아)
  • 승인 2022.05.10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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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편 133:1]

2019년 한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608명의 학생들이 졸업장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교장 선생님이 60개 나라의 이름을 다 부르는 동안 학생들은 서 있으면서 서로 환호해주었습니다. 한 고등학교 안에 60개 나라가 모인 것입니다. 다양함 가운데 연합한 그 아름다운 모습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한 가지를 강력히 보여주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람들이 하나로 어울려 사는 것입니다.  

시편 133편에서 우리는 하나님 백성들 사이의 연합을 격려하는 것을 봅니다. 이 시편은 분열을 일으킬 수 있는 차이가 있음에도 연합하여 사는 삶의 유익을 일깨워줍니다(1절). 연합은 상쾌한 이슬(3절)이나 제사장 직분을 위임하기 위해 머리에 부었던 관유(출애굽기 29:7)가 제사장의 머리와 수염, 의복에 “흘러내리는”(2절) 것 같은 생생한 이미지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런 이미지들은 다 우리가 연합할 때 하나님의 축복이 담아두지 못할 만큼 넘치게 흐른다는 사실을 강조해 줍니다. 

인종이나 국적, 나이는 달라도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성령 안에서 더 깊은 연합이 있습니다(에베소서 4:3). 우리가 함께 서서 예수님이 이끄시는 대로 하나됨을 누릴 때,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차이들을 받아들이게 되고 진정한 연합을 이루신 분을 기뻐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연합의 좋은 점을 언제 경험하셨습니까? 그것이 어떻게 축복이 되었습니까?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과 연합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제가 맡은 역할을 다 하게 하소서. 살아가며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예수님 안에서 하나나가 되어 연합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서로 가치관과 사상이 다른 사람들이 성령 안에서 더 깊은 연합이 있게 도와주소서. 서로 다른 교단과 종교 사이에서도 평화와 나눔을 위한 연합사업에 마음을 열어놓고 적극적으로 협력하게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남과 북, 보수와 진보, 동과 서, 청년과 노년의 갈등과 대립이 격화되는 있는 상황에서 예수님의 사랑과 섬김으로 더 깊은 연합이 있게 도와주소서. 국민들을 갈라치는 정치인들이 이 땅에서 사라지고 연합과 통합의 길로 나아가는 지도자가 많이 배출되게 도와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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