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기 때문에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숨었을” 때에도 그들은 언제나 하나님의 “시야” 안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숨바꼭질 놀이를 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하신 나무의 열매를 먹고 갑자기 죄책감과 부끄러움을 느껴서 그렇게 한 것이었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지시를 어기고 하나님과 그분의 사랑의 돌보심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분노로 그들을 저버리지 않으시고 “네가 어디 있느냐”라고 물으시며 그들을 찾으셨습니다. 어디 있는지 몰라서 물으신 것이 아니라,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자비로운 마음을 그들이 알아주기를 바랐던 것입니다. 우리는 늘 그분의 시야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찾으셨던 것처럼, 예수님도 “아직 죄인”이었던 우리를 찾으시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심으로 우리를 향한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로마서 5:8). 우리는 더 이상 숨을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은 언제 하나님으로부터“숨으려”했습니까? 그때 하나님은 어떻게 당신을 찾으셨습니까?
하나님 아버지, 제가 잘못 했을 때에도 아버지의 사랑과 돌보심으로 함께하여 주심에 감사하며 오늘을 시작하게 하소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 저의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며 죄에서 자유를 얻게 도와주소서. 영이신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리며 찬양과 경배 가운데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느끼게 하소서.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삶으로 나타나게 하소서.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게 하소서. 오늘 만나는 사람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으로 함께하여 주님 안에서 평안과 감사가 충만하게 인도하여 주소서. 말씀을 선포하는 목회자에게 은혜 충만, 성령 충만, 사랑 충만을 주시어 생명과 진리의 말씀으로 성도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도와주소서. 모든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길 간절히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