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신대 교육대학원, ‘코로나 이후 기독교학교교육의 과제’ 포럼 개최
아신대 교육대학원, ‘코로나 이후 기독교학교교육의 과제’ 포럼 개최
  • 최선림 기자
  • 승인 2022.07.2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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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 재구성 새로운 방향 모색 계기 

아신대학교(ACTS) 교육대학원은 25일 ‘코로나 이후 기독교학교교육의 과제’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상담과 교육과정의 측면에서 코로나 이후 생각해야 할 과제들에 대해 다뤘다.

첫 번째 상담 영역에서 안경승 교수는 사회성 발달의 문제에 대해 발제하며 “최근 통계에서 초등학교 교사들이 코로나 이후 가장 심각한 문제로 사회성 발달을 지적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회성 발달의 문제를 기독교 세계관에 입각하여 교사들이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방향성에 관해 제시했다. 

안 교수는 “사회성 또는 관계성의 발달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간관에 대한 정립이 필요하다”며 “인간관이 심리학과 정신과학 그리고 과학으로부터도 도전을 받고 있는 가운데 기독교세계관에 입각하여 인간관을 계속적으로 세워나가고 그것이 실제적으로 교육의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점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실천적인 면에서는 교사와 부모의 협업이 사회성 발달에 그 어떤 영역보다 중요하다”면서“교사들이 자신들이 운영하는 교실 공동체를 어떤 공동체로 만들어 갈 것인가라는 그림을 그리고 그 그림에 따라 교실을 공동체로 만들어 감으로써 학생들의 사회성 발달을 도울 수 있다”고 조언했다.  

두 번째로 교육과정 영역을 다루며 ‘UBD와 TBD에 기초한 교육과정 재구성의 새로운 접근’이라는 주제로 이수인 교수와 은혜의 동산 학교 김병재 교사가 나서 교육과정 통합의 문제를 살폈다. 이들은 “기독교세계관에 입각한 교육과정을 수립하고 운영함으로써 교과를 통한 기독교교육을 이루고자 하는 고민은 기독교학교교육 운동의 초창기부터 계속되어 온 핵심적인 주제”라며 “그 핵심 중의 핵심에 통합이라는 문제가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동안 다양한 통합이론들이 한국 기독교학교교육에 도움을 주었고 각 통합이론들이 갖는 장단점이 있는 가운데 최근에 일반교육에서도 사용하는 UBD방법이 기독교학교교육에서도 활용되어 왔다”고 설명했다. 

포럼에서는 UBD가 갖는 통합의 단점을 보완하는 동시에 TBD라는 호주에서 개발된 교육과정 재구성의 방법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은 교육과정 재구성이라는 쉽지 않은 과제를 위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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