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눈물 (UNAPOLOGETIC TEARS)
당당한 눈물 (UNAPOLOGETIC TEARS)
  • 신형환 선교사(인도네시아)
  • 승인 2022.08.02 1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누가복음 7:38]

왜 사람들이 눈물을 흘릴 때 미안하다고 말할까요? 

바리새파 사람 시몬이 예수님을 저녁 식사에 초대하여 예수님이 식탁에 비스듬히 기대어 식사하실 때 죄를 지은 한 여인이 향유 옥합을 가져왔습니다. 그 여인은 “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 맞추고 향유를 부었습니다”(눅 7:38). 여인은 당당하게, 그리고 자유롭게 사랑을 표현했고, 자기 머리를 풀어 예수님의 발을 닦았습니다. 예수님을 향한 넘치는 감사와 사랑을 주체하지 못하면서 그 여인은 눈물을 흘리며 향기로운 입맞춤을 하였습니다. 이것은 겉으로는 예의를 차렸지만 속은 냉담했던 주인과는 아주 대조되었던 행동이었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어떻게 반응하셨습니까? 주님은 그 여인의 넘치는 사랑의 표현을 칭찬하셨고 여인의 “죄가 사하여졌다”고 선포하셨습니다(44-48절). 

우리는 감사의 눈물이 북받칠 때 억누를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감정적인 존재로 만드셨기 때문에 그 감정을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도 누가복음의 여인처럼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고 우리의 감사를 받으시는 좋으신 하나님께 사랑을 당당히 표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당신의 감정을 통해 어떻게 하나님께 자유로이 감사 표현을 할 수 있을까요? 누군가가 눈물을 흘릴 때 어떻게 편안한 마음을 갖게 해 줄 수 있을까요?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은혜로 제 필요를 채워 주시니 오늘도 감사하며 하루를 시작하게 하소서. 오늘 감사하는 마음을 하나님 앞에 쏟아 놓고 마음의 평안을 누리게 하소서.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로 온다는 사실을 믿고 담대하게 간구하며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여 순종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뜻이 먼저 죄로부터 구원받는 데 있다는 사실을 알고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역군이 되게 하소서. 거룩하신 하나님을 따라 우리의 성품과 인격이 거룩하게 되어 예수님을 닮아가는 성화를 이루어가게 하소서. 항상 기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행복한 삶으로 가정과 직장을 하나님 나라로 만들어가게 하소서. 기쁠 때 기뻐하고 슬플 때 슬퍼하는 공감 능력을 주셔서 따뜻한 사회를 이루어 나가게 하소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김상옥로 17(연지동) 대호빌딩 신관 201-2호
  • 대표전화 : 02-3673-0123
  • 팩스 : 02-3673-01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종권
  • 명칭 : 크리스챤월드리뷰
  • 제호 : 크리스챤월드리뷰
  • 등록번호 : 서울 아 04832
  • 등록일 : 2017-11-11
  • 발행일 : 2017-05-01
  • 발행인 : 임종권
  • 편집인 : 임종권
  • 크리스챤월드리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크리스챤월드리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