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을 보면 바울 사도는 하나님과 함께 올바로 섰을 때의 두 가지 유익, 곧 환난 중에 인내하고 즐거워하는 것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 두 가지 유익은 극기적인 불굴의 의지로 환난을 이겨내라는 것이거나, 고통 중에 즐거운 오락거리를 찾으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흔들림 없이 신뢰하라는 권면이었습니다. 환난 중에 그리스도와 함께 할 때 그것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일구어냅니다. 이것은 모두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버리시지 않고 불 가운데를 지나 영원에 이르도록 우리와 동행하신다는 믿음에서 나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고난 중에 만나 주시며 하나님 안에서 성장하도록 도와주십니다. 환난이 닥칠 때 하나님이 우리를 싫어하신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바”(5절) 된 것을 경험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그 환난을 사용하여 어떻게 우리의 인격을 단련하고 세워나가시는지를 기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능력 안에서 고난에 잘 대처하려면 당신의 어떤 마음과 생각을 바꾸어야 할까요? 이번 주에 어려움을 인내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어떤 것이 있을까요?
예수님, 인내하며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들을 주시는 주님 안에서 소망과 기쁨을 찾게 하소서. 고난과 환난이 있으면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서 온다는 사실을 깨닫고 간구하며 하나님의 뜻과 방법을 찾게 하소서. 환난을 통해 성장과 성숙, 성화로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소서. 환난이 있으면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침묵 가운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릴 수 있는 믿음도 주옵소서. 저희가 예수님 안에 거하고 예수님의 말씀이 저희 안에 거하여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과 교제로 성품과 인격이 변하게 도와주소서. 지역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작은 부분에서 하며 모든 영광과 존귀를 하나님께 돌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