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것에만 너무 의존하시네요”라는 말은 골리앗과 마주한 양치기 소년 다윗의 이야기를 떠올려 줍니다. 블레셋의 장수 골리앗은 40일이나 “이스라엘 군대 앞에서 거들먹거리며 걸으면서” 누군가를 보내 자기와 싸우자고 그들을 조롱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사람들은 눈에 보는 것만으로도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그럴 때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형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전해주러 온 어린 다윗이 나타났습니다.
다윗은 그 상황을 어떻게 보았습니까? 그는 눈으로 보이는 것이 아닌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보았습니다. 그는 그 거인을 보았지만,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을 구해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비록 그는 어린 소년이었지만 사울 왕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누구든지 저 자 때문에 사기를 잃어서는 안됩니다. 제가 나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겠습니다!”. 그러고는 골리앗에게 말했습니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 그리고 하나님은 바로 그렇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성품과 능력을 의지하면 보이는 것보다 믿음으로 더 가깝게 살 수 있게 됩니다.
무엇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십니까? 이 시기에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사랑하는 하나님, 고난 가운데 당신과 당신의 성품에 의지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보여주소서. 하나님은 능력과 사랑이 많으신 분이심을 고백하며 찬양과 경배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성품과 능력을 의지하며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나아가게 하소서. 세상에 보이는 것에 의지하지 않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간구하며 도움을 받게 하소서. 보이는 점에 집착하여 두려움에 빠지지 않도록 영적 눈을 열어주시어 하나님의 뜻과 방법을 깨닫게 도와주소서. 다윗처럼 믿음으로 행하는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