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로 태어난 리일은 조지아주 사바나에서 두 아프리카계 미국 교회의 창립 목사로 섬겼습니다. 그중 한 교회는 “흑인 침례교의 모교회”로 여겨집니다.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를 섬긴 리일의 놀라운 삶을 잊었을지 몰라도, 하나님은 그의 영적인 섬김을 절대 잊지 않으실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하는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히브리 사람들에게 쓴 편지는 다음과 같은 말로 우리를 격려합니다. “하나님은 불의하지 아니하사 너희 행위와 그의 이름을 위하여 나타낸 사랑으로 이미 성도를 섬긴 것과 이제도 섬기고 있는 것을 잊어버리지 아니하시느니라”.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결코 가볍게 보아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이름으로 행해진 모든 것을 진실로 아시며 기억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는 이렇게 격려합니다.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라”. 우리 일이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이나 보상을 받든 못 받든, 신실하신 하나님은 절대 잊지 않으실 것입니다.
당신은 무엇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있습니까? 무시되는 것 같아도 하나님이 당신의 섬김을 잊지 않으신다는 것을 알 때 어떻게 격려가 됩니까?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완벽하지 않지만 제가 섬기는 그 섬김을 기억하시고 소중히 여겨 주시는 것을 깨닫고 감사하며 오늘을 시작하게 하소서. 섬길 수 있도록 저를 준비시켜 주셔서 감사하며 기쁨으로 감당하게 하소서. 저에게 주신 은사와 재능으로 이웃에 덕과 유익을 끼치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쓰임을 받게 하소서. 영이신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드리며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찬양과 경배하게 하소서. 성령이 한국교회에 말씀하는 것에 귀 기울이고 순종하게 하소서. 앞서 행하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성령의 열매를 풍성히 맺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