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양육하면서 기다림과 인내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텃밭을 하면서도 때에 따라 기다려야 할 일이 많이 있습니다. 야고보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동안 포기하지 말라고 격려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은 그들이 고난 앞에서 굳게 서고,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었습니다. 야고보는 농부의 예를 들어 설명합니다. “이른 비와 늦은 비”, 그리고 땅에서 나는 귀중한 농작물을 바라보며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는 농부처럼, 신자들도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압제 속에서 인내하라고 격려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면 모든 그릇된 것을 고치시고 샬롬, 곧 평화를 가져오실 것입니다. 예수님을 기다리다가 때로는 포기하고 싶은 유혹을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다리는 동안 “깨어 있으면서”, 계속 신실하며 하나님의 성품과 가르침에 따라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언제 다시 오실지 모르지만, 얼마가 걸리더라도 인내하며 주님을 기다립시다.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데 가장 힘이 드는 것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재림은 우리가 예수님의 성품과 가르침대로 살아가는데 어떻게 격려가 될 수 있을까요?
예수님, 저희가 주님의 재림을 기대하며 기다림의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게 하소서. 세상이 어둡고, 고통과 고난, 불의, 불확실함으로 가득 차 있을지라도 주님을 기다리며 천국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재림의 날과 시간은 알지 못해도 주님을 끝까지 기다리며 살아가게 하소서. 사순절 기간에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욕구로 살아가기보다는 필요에 따라 살아가며 경건과 절제를 실천하게 하소서. 영육 간에 강건함을 주시고 지친 마음을 회복시켜 주시고 소생하여 주님 안에서 안식과 평안을 누리게 하소서. 공동체에서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