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해 기도해 달라”
기성,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해 기도해 달라”
  • 최선림 기자
  • 승인 2022.11.01 0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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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성결교회와 성결가족 여러분께’ 서신 발표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김주헌 목사, 기성)가 총회장 명의의 서신문을 통해,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성결가족에 요청했다.

기성은 30일, ‘전국 성결교회와 성결가족 여러분께’라는 제하의 총회장 명의 서신문을 발표했다. 기성은 서신문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하며 “기성은 지난 밤 발생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주님의 위로가 있으시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어 기성은 “우리는 수년전 세월호 사고로 사랑하는 자녀를 잃고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진 적이 있는데, 또다시 우리는 수많은 아들 딸들을 잃고 말았다”면서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말아야 함에도 안전의식을 망각하고 철저히 대비하고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우리의 잘못을 회개하며, 이번 사고가 원만히 수습되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참사로 정부는 희생자와 유족의 슬픔에 동참하고자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하였다”면서 “우리 성결가족도 이 기간동안 오락을 금하고, 유족들이 당한 크나큰 슬픔에 함께 아파하고 눈물을 흘리는 심정으로 주님의 치료와 위로가 임하도록 예배시간마다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를 전했다. 

덧붙여 기성은 “최근 코로나로 인해 멈추었던 야외활동과 행사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지방회와 교회는 가급적 대규모 행사는 자제해주고, 또다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거듭 요청했다. 

다음은 기성총회 서신 전문.

전국 성결교회와 성결가족 여러분께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지난 밤 발생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주님의 위로가 있으시길 기도합니다.

우리는 수년전 세월호 사고로 사랑하는 자녀를 잃고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진 적이 있습니다.

그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오늘 또다시 우리는 수많은 아들 딸들을 잃고 말았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말아야 함에도 안전의식을 망각하고 철저히 대비하고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우리의 잘못을 회개하며, 이번 사고가 원만히 수습되기를 기도합니다.

이번 참사로 정부는 희생자와 유족의 슬픔에 동참하고자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하였습니다.

우리 성결가족 여러분도 이 기간동안 오락을 금하고, 유족들이 당한 크나큰 슬픔에 함께 아파하고 눈물을 흘리는 심정으로 주님의 치료와 위로가 임하도록 예배시간마다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멈추었던 야외활동과 행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방회와 교회는 가급적 대규모 행사는 자제해주시고, 또다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2년 10월 30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김주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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