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미사일 도발은 한미훈련 중단 압박 의도”
통일부 “北 미사일 도발은 한미훈련 중단 압박 의도”
  • 임종권 기자
  • 승인 2022.11.0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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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애도기간 도발에 대해서도 “인도주의에 반하는 것..단호하게 대응 할 것” 강조

 

통일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해 한미훈련 중단과 유리한 정세를 위한 의도로 분석했다. 

통일부는 3일 북한이 분단 이래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해 “한미훈련 중단을 압박하면서 유리한 정세를 조성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북한은 한미연합훈련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담화, 탄도미사일 발사, 동서해 포사격 등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불만을 즉각적으로 표출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통일부는 또 북한이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과 관련한 담화 주체를 외무성 대변인에서 박정천 당 중앙위 비서로 격상시킨 의도에 대해서는 “박정천 당 비서 담화 등을 통해 자신들의 불법적인 무력 도발을 정당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을 내놨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이나 김여정 부부장 등의 입장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추가적인 입장 표명 가능성에 대해서는 예단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에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에 대해 통일부는 “인도주의에 반하는 것”이라고 규정하며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통일부는 “오늘 미사일 발사를 비롯해 정부는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와 ‘9.19 군사합의’ 등을 위반해 도발하고 있음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히며 “특히 우리 국가애도기간 중 감행된 도발은 인륜과 인도주의에 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당사자는 북한이며,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측에 있음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하고 “정부는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수단을 활용하여 단호하게 대응해나갈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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