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제32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기도회 “한반도와 팔레스타인에 평화를..”
세기총 제32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기도회 “한반도와 팔레스타인에 평화를..”
  • 최선림 기자
  • 승인 2023.03.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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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팔레스타인지구 베들레헴에서 개최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신화석 목사·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세기총)는 제32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기도회를 지난 12일 중동의 화약고이며 기독교의 의미깊은 성지인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지구 베들레헴에서 개최했다. 

세기총평화통일기도위원회와 세기총 팔레스타인 지회가 주관하고 베들레헴 한국문화원(원장 강태윤 선교사)가 후원한 이번 기도회는 한반도의 평화와 함께 이스라엘과 오랫동안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팔레스타인의 평화와 복음화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기도회에는 선교단체 안디옥월드미셔너리저니(AWMJ)와 안디옥교회(홍석영 담임목사), 행복한 안디옥교회(박신영 담임목사) 목회자와 성도들, 국내외 선교사 등 50여명이 함께했다.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드린 기도회는 준비위원장 강태윤 선교사(세기총 팔레스타인 지회장)가 환영사를 전했으며 대표회장 신화석 목사가 대회사를 전한 뒤 공동회장 홍석영 목사의 기도했다. 이어 대표회장 신화석 목사가 ‘길을 여는 자(미가 2장 13절)’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신 목사는 “오늘 우리가 함께하는 이 곳 팔레스타인은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이 만나는 지역으로 기독교적으로도 매우 의미가 있는 곳”이라고 전하며 “특히 역사적으로도 남·북으로 분단되어 있는 한반도와 팔레스타인은 전쟁이라는 불안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데, 한국, 팔레스타인이 먼저 정의와 자비와 하나님을 향한 경외심이 회복된다면 진정한 평화가 도래할 것”이라고 설교했다. 이어 “오늘 우리의 기도가 평화를 이끌어낼 것이며, 한반도와 팔레스타인에 가장 좋은 것들을 주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환영사를 전한 강태윤 선교사는 “베들레헴에서 한반도 평화 기도회를 개최할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오늘 기도회를 통해 팔레스타인과 한반도에 진정한 예수그리스도의 평화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성모 목사(세기총 정책연구원장)의 헌금기도 후, 성두현 목사(공동회장)가 특별기도를 인도했으며, 윤원로 선교사가 ‘한반도 자유 평화통일을 위해’, 장금주 선교사가 ‘팔레스타인 복음화와 한인교회를 위해’, 문창선 선교사가 ‘북한동포들과 전쟁으로 고난 받는 이들을 위해’, 정운교 선교사가 ‘3만 한인선교사와 750만 재외동포들을 위해’ 각각 기도했다.

최남수 목사(광명교회)가 격려사를 통해 축복을 전했으며, 강태윤 선교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다함께 ‘통일의 노래’를 제창하며 순서를 맺었다. 

이날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회는 앞으로 국내는 물론 지구촌 곳곳에서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알리며, 오는 4월 말 미국에서 진행하는 제33차 샬럿 기도회와 제34차 애틀란타 기도회에 대한 관심과 기도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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