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만남에서 운명이 결정됩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크게 세 번의 만남이 있습니다.
첫째는 태어나서 부모를 만납니다. 둘째는 성장해서 결혼 배우자를 만납니다. 셋째는 하나님을 만났느냐 못 만났느냐는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영생과 직결되기에 매우 중요합니다. 설령 위 두 가지는 잘못 만났어도 몇 십 년만 참고 살면 해결이 되지만 마지막은 기회가 지나면 다시 돌아오지 않기에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극동방송 김장환 목사님 어록에 보면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 역사가 일어나고 더 나아가 하나님을 만나면 기적이 일어난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지금 어떤 만남을 이루셨습니까?
먼저 복된 만남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축복합니다. 옥중서신 빌레몬서의 전체 주제는 ‘회개한 그리스도인이 되자’입니다. 솔로몬 성전에 야긴과 보아스라는 두 개의 기둥이 버티고 있듯, 빌레몬서에는 회개한 그리스도인이 평생 간직해야 할 세 개의 기둥이 있다고 말합니다. 첫째는 용서 둘째는 형제 셋째는 겸손입니다. 세계에 흩어져 사는 기독교인들이 이 세가지는 꼭 간직하고 살아가시길 기원합니다.
빌레몬서의 주인공인 오네시모가 잠시 떠나게 된 것은 너로 하여금 그를 영원히 두게 함이라고 하였습니다. 처음 그가 감옥에 들어 왔을 때는 여러 가지 원망스런 생각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나서 보니 이곳에서 바울을 만나 복음을 듣고 영원한 사람으로 만드시고자 하는 주님의 뜻을 깨달았을 때는 한없는 감격이 생겨났을 것입니다. 최근에 경험한 간증하나 드립니다.
저는 매일 차로 새벽기도회를 오가면서 교계방송을 듣고 은혜를 받았습니다. 모든 프로그램 진행자들이 너무 잘 인도하여 그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사를 받은 자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중에 모 프로를 들을 때면 새벽임에도 진행자의 목소리가 살아있는 영혼의 음성으로 내 가슴에 확 다가 왔습니다. 그 후 한 사장님께 중요한 일을 의논드리면서 새벽에 이 프로를 즐겨듣고 은혜받고 있다는 말을 전하였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그 와는 인연이 되었고 그는 내게 “목사님 덕분에 정말 큰 위로를 받는다”면서 “앞으로 겸손하게 열심히 방송 일을 하겠다”고 하였으니 이는 작은 격려가 주는 힘인 것 같습니다. 3월달 새벽 프로는 누가 나올까? 은근히 기다려 집니다. 자세히 들어보니 많이 듣던 음성입니다. 별입입니다. 내가 신앙칼럼을 방송으로 전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땅에 사는 동안에 하나님 잘 경외 하시고 무엇보다 만남의 축복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생각해 보니 우리 하나님은 참 좋으신 분입니다. 오늘도 임마누엘로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