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하성, 제72차 정기총회 개최
예하성, 제72차 정기총회 개최
  • 최선림 기자
  • 승인 2023.05.16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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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다원주의·차별금지법 반대 등 복음적 가치 공고히 하기로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예하성) 제72차 정기총회가 지난 15일 경기도 안양 ‘은혜와진리교회’에서 개최됐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행 13:20-23)라는 주제로 1000여 명의 총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총회는, 국내외 정세의 불안정 속에서 올바른 신앙적 이념과 가치를 찾고 성경적 진리를 좇으며 믿음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을 결의했다. 아울러 감염병 이후 한국교회의 예배 회복과 교회안에 깊숙이 침투한 종교다원주의와 이단 사이비 등 반신앙적 세력을 배격하고 오직 진리안에서 말씀을 사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회무에 앞서 총회장 김병묵 목사는 인사말을 전하며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재림이 가까울수록 사탄은 교회를 인본주의적인 교회로 만들며 종교혼합주의와 종교다원주의에 빠트리고 세속화하려고 날 뛴다”면서 “교회와 성도들이 미혹되지 않도록 항상 각성하고 주지하여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교단과 교회, 성도들이 되도록 힘써야 할 것”을 당부했다.

총회장 김병묵 목사.
총회장 김병묵 목사.

개회예배는 총무 정진균 목사의 사회로, 전임 경기북지방회장 한승수 목사가 대표기도하고, 교단 재무 백영자 목사의 성경봉독 후에, 정책위원장 조용목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조 목사는 ‘기록된 말씀 밖에 넘어가지 말라(고전4:6)’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이 정하여 명시하신 것이 무엇인가를 알고 그 한정하신 말씀 안에 거하는 것이 참된 성공과 승리와 행복의 법칙이며 죄 사함과 영생을 얻는 길이다”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려면 하나님이 정하신 말씀 안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종교다원주의 단체 안에 있으면서도 그리스도 안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망상이며 공산주의자를 존경하면서 그리스도 안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망상이다. 만일 그러한 사실이 있었다면 이를 통한하게 여기고 회개해야 하고 종교다원주의와 공산주의에 대하여 공개적으로 지탄해야 한다”고 말하며 “우상을 배격하지 않으면서 한편으로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제사 드리는 자를 하나님은 가증하게 여기셨다. 두 마음을 품어 정함이 없는 자가 하나님을 속이려고 들지만 이는 스스로 속이는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조 목사는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안에도 있고 말씀 밖에도 있을 수는 없으며 하나님께서 이를 인정치 않으신다”며 “우리는 항상 자신이 어디에 있는가를 살펴야 한다”고 권면했다.

이어 신재영 목사(전임총회장)와 이득상 목사(김포지방회장)가 각각 ‘교회와 나라를 위해’, ‘성령충만한 사역을 위해’를 주제로 특별기도를 인도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일본 하나님의성회 이사장 츠치야키오사 목사가 참석, 축사를 전해 관심을 모았다. 츠키야키오사 목사는 니시노미야아가페교회 강일성 목사가 통역한 축사를 통해 “귀한 정기총회에 초청해 주시고 말씀을 전하게 됨을 감사드린다”며 “한국교회가 부흥을 경험한 것처럼 일본교회도 부흥을 경험하게 되기를 바라며 성령 안에 하나, 신앙 안에 하나가 되어서 서로 마지막 때에 복음을 위해서 한 마음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축복을 남겼다.  

30년 근속자 10명(김기진, 정진균, 최형택, 유영주, 심혜원, 정기영, 유병일, 이동수, 최창수, 김영환)에 대한 근속패 증정의 순서도 이어졌다. 

부총회장 김영준 목사의 헌금기도, 은혜와진리교회 장로성가단의 헌금송, 교단 서기 임형순 목사의 광고, 정책위원회 부위원장 김상용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총회에서는 개회와 함께 전통적으로 임원선출이 먼저 진행되어야 했지만, 지난해 10월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 총회에서 새로운 임원이 선출된 이후 6개월여 만에 5월 총회로 자리를 되찾은 만큼 이번에는 임원선출이 없는 총회로 시작했다. 

이날 회무처리에서는 목사고시 합격자에 대한 인준, 감사위원회, 예산위원회 심의 및 결의, 각 지방회장 실행위원 자격인준 및 교단발전에 관한 건 등을 결의했다. 

무엇보다, 제72차 교단 총회에서는 한국교회의 뿌리깊은 이단 사이비에 대한 불감증을 경계하고 복음전파로 나아갈 것과 감염병 이후 교회의 예배회복을 위해 진력할 것에 의견을 함께 했다. 

또한 WCC·WEA의 반 신앙적 사상 배격과, 창조질서와 하나님 말씀에 어긋나는 차별금지법 제정 및 동성애와 동성결혼 반대, 이슬람 등 교회와 성경적 진리를 위협하는 세력에 대해 철저히 배척할 것에 뜻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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