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가 제7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총회장에 전태식 목사(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를 만장일치로 세웠다.
22일 충북 청원 진주초대교회에서 개회한 총회에서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된 전태식 목사는 “부족한 사람에게 중책을 믿고 맡겨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고, 총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총회원들의 뜻을 십분 헤아려 사랑과 헌신으로 교단과 목사님들을 섬기는 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회복을 넘어 부흥과 성장하는 총회가 될 것을 선포하고, 말씀운동과 기도운동을 통한 오순절 성령운동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제72차 총회는 새회기 총회를 이끌 총회 임원을 조각하는 한편, 교단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헌법개정안을 통과하고 말씀과 성령운동에 힘쓸 것도 다짐했다. 특히 헌법개정안은 권징조례항을 제외한 개정 원안이 대의원들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총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총무 이영복 목사의 사회로 총회장 우시홍 목사가 개회를 선언한 뒤, 서기 김광종 목사의 대표기도, 회계 이분임 목사의 성경봉독, 전국사모연합회 성가대와 광주순복음교회 윤노아 전도사의 특별찬양 후 전임 총회장 우시홍 목사가 ‘회복을 넘어 부흥과 성장하는 총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우 목사는 “우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가 오늘까지 오는 동안 위기와 아픔이 있었다”고 말하며 “그러나 위기 때마다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하나님 앞에 모여 기도함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과 부흥을 준비했던 모습처럼 우리 교단도 성령님께 의지하여 회복을 넘어 부흥과 성장하는 총회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덧붙여 그는 “마지막으로 부탁하고 싶은 것은 조금만 더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해 주신다면 우리 교단도 더욱 풍성하게 교회들을 섬기며, 한국 교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것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총회의 발전을 당부했다. 재무 김훈남 목사의 헌금기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2부 축하시간에는 제1부총회장 허중범 목사의 사회로 시작됐다. 순서에서는 목회 30년 근속자들과 공로자들에 대해 근속패와 감사패를 전달하고, 이들의 노고와 협력을 치하했다. 또 헌법위원장 라성남 목사가 나라와 민족, 재판위원장 이은형 목사가 교단과 교회, 예산위원장 김영철 목사가 학교법인과 신학교, 선교국장 이수희 목사가 세계선교와 선교사, 세계선교위원장 김중근 목사가 농어촌교회와 미자립교회, 이단대책위원장 한별 목사가 군선교와 군청년, 감사위원장 이응남 목사가 오순절 성령운동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특별기도했다.
이어 증경총회장 남종성 목사와 증경총회장 유영희 목사가 격려사를, 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CTS 최현탁 사장, 증경총회장 김서호 목사, 직전총회장 강희욱 목사가 축사를 통해 총회를 축복했다. 부총회장 이경은 목사가 광고를 한 뒤 증경총회장 정원희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한편 기하성 제72차 총회를 이끌어 갈 신임 총회 임원은 △총회장 전태식 목사(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 △제1부총회장 허중범 목사(대영순복음교회) △부총회장 이경은 목사(순복음진주초대교회), 이분임 목사(순복음중앙교회) △총 무 이영복 목사(하남순복음교회) △서기 김광종 목사(금광순복음교회) △재무 김훈남 목사(순복음열린교회) △회계 이세웅 목사(학익순복음교회)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