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 왕은 이 세상의 부귀공명과 영화를 마음껏 누렸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뜻밖의 고백을 합니다. 나는 만족했다가 아닙니다. 나는 행복했다가 아닙니다. 나는 기쁘고 즐거웠다가 아닙니다. 솔로몬의 고백을 들어보십시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인생은 허무한 것입니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 인생입니다. 초로 인생이요. 초개 같은 인생입니다. 아침 안개 같습니다. 풀의 꽃과 같습니다. 분진과 같은 것이 인생입니다. 솔로몬은 세상 모든 사람들이 소유하고 누리기를 원하는 세상에 좋다고 하는 모든 것을 소유하고 누려 보았지만 모두가 헛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세상은 허무한 것임을 체험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허무주의자가 아닙니다. 허무주의에 함몰되어 허우적거리지 않았습니다. 인생의 본분이 무엇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인생의 본분은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아 알게 되었습니다. 솔로몬의 고백입니다. 솔로몬을 통한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들어보시죠. “이 일에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판단하시리라”
허무는 철학입니다. 허무는 모든 철학의 결론입니다. 철학은 인생의 근본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합니다. 더 깊은 미궁에 빠져들게 할 뿐입니다. 그래서 고뇌하며 미로를 헤매다가 종래는 파멸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맙니다. 철학이 던지는 모든 물음의 해답은 오직 하나, 진리이신 하나님을 아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힘써 하나님을 알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부 하나님이 진리이십니다. 성자 하나님이 진리이십니다. 성령 하나님이 진리이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입니다. 진리이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입니다. 진리이신 하나님을 알면 모든 의문과 얽매임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진리가 자유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유케하는 진리를 알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이처럼 율법의 결말을 알아야 은혜가 보이듯이 철학의 결말을 알면 진리가 보입니다. 율법의 결말이 무엇입니까? 죽음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인 성도는 이 세상에서의 행복을 위한 욕구 충족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인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일을 위해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좋아하시는 교회는 세상의 온갖 영화를 배설물로 여기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가는 성도가 많은 교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