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열매
 좋은 열매
  • 전태규 목사 (감리교 31대 부흥단장/서광교회)
  • 승인 2023.06.28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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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규 목사.
전태규 목사.

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는다는 것은 당연하고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못된 열매 맺는 좋은 나무가 없고 또 좋은 열매 맺는 못된 나무가 없느니라 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아나니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또는 찔레에서 포도를 따지 못하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좋은 나무는 거듭난 성도를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옛사람은 죽고 예수 생명을 받아 새로 태어난 사람입니다.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성도는 본래 좋은 나무가 아니었습니다. 못된 나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좋은 나무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접붙임을 받아서 좋은 나무가 되었습니다. “또한 가지 얼마가 꺾여졌는데, 돌 감람나무인 네가 그들 중에 접붙임이 되어 참 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성도는 좋은 나무이신 예수께 접붙임을 받은 좋은 나무입니다. 
  
성도가 좋은 나무라고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안타깝게도 교회 안에는 좋은 열매를 맺는 좋은 나무가 생각처럼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무는 열매를 보아서 안다고 하셨는데 좋은 열매를 맺는 좋은 나무가 그렇게 많아 보이질 않습니다. 겉모습은 아름답고 먹음직스럽고 탐스러우나 막상 한 입 깨물어 씹어보면 시큼털털해서 먹을 수 없는 열매가 있습니다. 빛 좋은 개살구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겉모습은 그럴듯하나 내용이 없는 것을 빗대어 ‘빛 좋은 개살구’라고들 합니다. 
  
교회 안에서는 주님께서 회칠한 무덤 같다고 엄하게 책망하신 위선적인 서기관과 바리새인 같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도라 불리지만 성도가 아닌 사람들입니다. 교회를 시끄럽게 하고 사회에서 물의를 일으키는 이들은 성도 같으나 성도가 아닌 자들입니다. 거듭난 성도라면 크든지 작든지 자신이 소속된 공동체 그리고 자신의 삶의 현장에서 좋은 열매를 맺는 좋은 나무로 존재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일이 앞당겨질 것입니다. 
  
그러나 명심하십시오. 좋은 나무가 되었어도 지속적으로 부지런히 가꾸지 않으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가지치기를 잘해 주고 잡초나 잡목이 자라지 못하도록 끊임없이 제초 작업을 해야 합니다. 좋은 나무가 되었어도 지속적으로 부지런히 가꾸지 않으면 못된 열매를 맺는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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