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신 소명
부르신 소명
  • 전태규 목사 (감리교 31대 부흥단장/서광교회)
  • 승인 2023.06.29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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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규 목사.
전태규 목사.

하나님은 어느 시대나 사람을 부르셔서 일을 행하십니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오,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떨기나무 가운데서 모세에게 나타나 그를 부르시고 사명을 주셨습니다. 이 40년 기간은 그가 애굽에서 받은 고등교육보다 더 나은 교육을 하나님께 직접 받은 때였습니다. 그리하여 지난날의 육체적 혈기는 모두 사라지고 하나님께 대한 신앙만 남아 있을 때 하나님은 그를 부르셨습니다. 
  
모세를 부르신 소명 과정을 살펴보면 첫째, 하나님의 임재였습니다.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사라지지 아니하니라 내가 돌이켜 가서 이 큰 광경을 보리라 떨기나무가 어찌하여 타지 아니하는고” 이적의 취지와 의도는 모세에 관심을 모아서 그로 하여금 새로운 체험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존 웨슬리의 회심은 17세기 영국 사회를 변화시켰고, 오늘날 감리교회를 탄생시키는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의 기초석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는 옥스퍼드 대학에서 높은 학문을 쌓았고 지금까지 쌓아온 학문과 신성 그룹 운동에서 많은 경험으로 자신만만하여 미국의 선교사로 떠났습니다. 처음에는 많은 청중이 모이고 성공하는가 싶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완전히 실패하였고 얼굴도 들지 못하고 강제로 귀국해야 했습니다. 그러던 그가 1738년 5월 24일 올더스케이트가에 있는 기도 모임에서 루터의 로마서 강해 서문을 듣고 온전히 변화되었습니다.     

둘째, 모세가 소명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시고 “모세야, 모세야”하고 부르셨습니다. 이름을 부르시고 더구나 중복해서 부르신 것은 친밀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 순간은 모세가 소명을 받는 중요한 때였습니다.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어라” 그곳은 하나님이 계신 곳이기 때문에 죄 씻음을 받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셋째, 하나님이 사명을 주셨습니다. 자기 백성의 고통을 보고 부르짖음을 듣고 자기 백성들의 염려와 고통을 알고 자기 백성을 구원하실 것을 말씀하시며 내가 너를 바로 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이때 모세는 하나님께 고하기를 “내가 누구건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자기 자신이 어떠한 자임을 알고 우리를 부르시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세계는 나의 교구’라고 외쳤던 웨슬리의 선교 열정을 회복해야 하겠습니다.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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