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를 공고히 다지며 글로벌 선교사역의 전진기지가 돼 온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기현 장로,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세기총)가 새해에도 힘찬 걸음을 계속할 방침이다.
복음 사역이 뜨거운 지구촌 열방을 누비며 지난해 40여 차례의 기도회를 개최해 왔던 세기총은 올해도 어김없이 통일기도회와 선교대회 등을 개최하며 복음의 숨결을 지구촌 곳곳에 불어넣기로 했다.
세기총 신광수 사무총장은 10일 서울 종로 세기총 사무실에서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새해 계획을 알렸다.
세기총은 먼저 오는 22일 미국 뉴저지에서 신년 하례회 및 자유평화통일기도회를 갖는다. 매년 신년하례회 대신 소외이웃을 찾아 나눔과 사랑을 실천해오던 세기총은 관례를 너머 이번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세계를 향해 복음의 메시지를 선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미국 행사는 미주지역 한인교회는 물론 교민 전체를 아우르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애틀 및 뉴욕 총영사와 상·하원 의원, 주지사, 교민회장, 한인 목회자 등 유력인사들을 대거 초청, 성대한 잔치로 치를 계획이다.
신광수 사무총장은 “2023년에는 지역별 주요 거점교회에서 개최한 10회의 기도회를 포함해 총 40회 기도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 총 50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세계에 퍼져있는 지회를 다지는 한편,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고 하나된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세기총은 오는 4월 싱가포르에서 제12차 총회를 개최하고, 6월에는 인도, 오세아니아 뉴질랜드, 8월 토론토, 오사카 동경 기도회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다문화 부모 초청행사 역시 오는 6-7월경에 가질 예정이다. 9월에는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5개국 선교사 초청 한반도 자유·평화·통일기도회도 계획했다.
숨가쁜 국내외 일정에도, 이 모든 사역을 주관할 세기총 본부의 보금자리 마련 역시 올해 계획에서 빼놓지 않았다.
이와관련 신 사무총장은 “대표회장 임기 중 회관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십시일반 적은 금액이라도 함께 하길 원하는 뜻에 따라 100개 지회장 1인 100불 이상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아프리카를 비롯 여러 분들이 동참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알렸다.
지난해에도 세기총은 미국 샬롯을 비롯, 아틀란타, 시애틀, 캄보디아 프놈펜, 부에노스아이레스, 상파울로, 마닐라, 아디스 아바바, 케냐 나이로비 등 지구촌 곳곳에서 선교사역을 다지며 한반도 자유·평화·통일기도회를 개최했다. 또한 국내에서는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한 DMZ 세계평화 추수감사축제, 다문화가정 초청 부부워크숍, 이주민 가족 초청 성탄누림잔치 등 다양한 사역과 활동을 소화했다.
올해 역시 세기총은 세계선교와 한반도 평화 및 이웃사랑을 위한 숨가쁜 발걸음을 계속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