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서기총) 신임 대표회장에 사단법인 한국청소년마약예방운동본부 이사장 심하보 목사가 선출됐다. 

서기총은 22일 회의를 열고, 지난해 11월 건강상 이유로 대표회장직을 더 이상 수행할 수 없게 된 김봉준 목사를 대신해 심하보 목사를 신임 대표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올 4월 총선을 앞두고 기독교의 근본 진리를 훼손하고 예배를 방해하는 반기독교 사상과 세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조속한 시일 안에 조직을 재정비하고, 서울시 25개 구까지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활발하게 사역을 펼치고 있는 다양한 기독교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기독교 공공정책들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편, 심하보 목사는 서울경찰청교경협의회 대표회장과 은평교구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코로나 시절 정부가 예배를 제한하자 예배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앞장섰으며, 대면예배금지 집합금지 명령 취소 소송에서 승소하기도 했다. 현재는 사단법인 한국청소년마약예방운동본부 이사장과 은평제일교회 원로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총회장 등을 맡고 있다.  

최선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