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대표 장형옥)는 30일 ‘잠실역지하쇼핑센터 상인회’로부터 장애인과 탈북민 자립 지원을 위한 후원물품을 기증받았다.
잠실역상인회가 이번에 기증한 물품은 의류, 신발, 양말, 모자, 마스크팩, 수딩젤, 가방 등 생활에 필요한 잡화 300여 점으로,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근무하는 장애인과 탈북민의 자립을 지원하는데 사용키로 했다.
전달식에는 잠실역지하쇼핑센터 상인회 이태영 회장과 상가 회원들 및 굿윌스토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상인회는 각 점포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십시일반 모은 물품을 이날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홍성만 상임고문에 전달했다.
상가회 이태영 회장은 “잠실역지하쇼핑센터는 개점한 지 40여 년이 되는 역사 깊은 쇼핑센터로서 그동안 회원들과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 후원,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층 지원 등 지역사회에서 나눔과 봉사를 펼치며 지내왔다”면서 “이번에 상가 회원들과 틈틈이 물품을 모아 장애인과 탈북민이 일하는 굿윌스토어에 전달하게 됐는데, 의미있는 일에 동참하게 된 것 같아 뿌듯하다. 앞으로도 이웃을 돕는 일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장형옥 이사장은 “잠실역지하쇼핑센터 이태영 회장님을 비롯한 상인분들께서 장애인들과 탈북민 직원들이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굿윌스토어에 소중한 물품을 후원해줘 감사하다”면서 “재단과 굿윌스토어는 우리사회 취약계층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과 자부심을 갖고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 더욱 진력하겠다. 많은 관심을 갖고 계속해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주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지하의 잠실역지하쇼핑센터는 지하철 2호선과 8호선의 환승역에 위치해 있어, 오가는 직장인들로 항상 분주하다. 의류, 신발, 화장품, 액세서리, 음식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상가는, 쇼핑과 먹거리를 함께 해결할 수 있어 인기가 높으며, 온누리상품권과 서울지역 화폐(서울사랑 상품권, 송파 사랑 상품권), 제로페이 등을 사용할 수 있어 불편함이 없는 상가로 유명하다.
한편,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는 장애인과 탈북민의 자립과 복지를 지원하는 비영리 사회복지법인이다. 서울과 수도권 등에 11개 매장이 있으며, 개인과 기업 및 단체의 물품기부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기부자들에게는 기부영수증과 세금공제혜택이 주어진다. (문의:1644-91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