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송서현 기자 = 올 10월 한강 물길을 따라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한강 리버버스 운항이 시작된다.

서울시는 교통체증 없이 편안하게 자리에 앉아 이동할 수 있는 대중교통 '한강 리버버스' 구체적인 운항계획을 1일 발표했다.

잠실에서 여의도까지 단 30분 만에 주파하는 한강 리버버스는 총 7개 선착장을 출·퇴근시간 15분 간격, 그 외 시간대와 주말 및 공휴일은 30분 간격 상·하행 편도로 운항한다.

선착장은 마곡 망원 여의도 잠원 옥수 뚝섬 잠실 총 7곳에 조성되며, 서울시는 주거·업무·상업·관공 등 지역별 특성과 수요, 지하철 등 대중교통 연계, 수심 등을 고려해 선착장 위치를 최종 선정했다.

탑승 가능 인원은 199명이며 평균속력은 17노트, 최대속력은 20노트다.

편도요금 3천 원, 기후동행카드로는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다.

시는 "'한강 리버버스'가 기존 대중교통만큼 편리하고, 편의성·친환경성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며 "매력적인 서울의 新교통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서현 기자 songyuns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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