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국민의힘은 설 민심을 겸허히 수용해서 2월 국회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정책을 개발해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설민심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국민들은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새로운 민생 정책이나 비전 제시 없이 내부적으로 대선 패배를 놓고 친명 반명 책임론 공방만 난무하는 것에 대해 큰 실망감을 느끼고 있고 더욱이 총선 민심 교란용 몰카 공작을 선거용으로 우려먹으려는 모습을 보면서 제1야당의 수준에 대해 실망했다는 여론이 대다수였다"고 말했다.
또 "야당이 입법 폭주와 정쟁에만 매달리는 모습을 보면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야당을 심판해서 운동권 세력을 퇴출하고 대한민국 새로운 정치의 발전, 의회 정치 복원을 이루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는 국민들의 말씀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도 많았고, 특히 민주당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를 거부한 데 대한 중소기업인, 소상공인들의 실망감도 아주 깊었다"면서 "국민의힘은 총선에서 승리해서 이런 악법들을 고쳐 달라는 요구가 상당했다"고 부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아울러 의대 정원 관련 의사집단을 향해 "정부는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을 하되 의료계도 집단행동보다는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